[Preview]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 '여우樂(락) 페스티벌'

글 입력 2017.07.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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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7일 금요일부터 22일 토요일까지, 올해로 8회를 맞는 ‘여우樂(락) 페스티벌’이 국립극장에서 개최된다. 이전의 공연들에서 국악에 새로움을 더한 많은 시도로 주목을 받았던 '여우락'이 이번에는 어떤 시도로 관객들을 만날지 주목된다.

국악은 나를 포함한 많은 젊은이들에게 그저 어려운 장르로 인식된다. 우리 전통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모차르트와 같은 서양 클래식 음악가들에 비해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그만큼 어렵고 난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학교 교육에서나 평소 선호 음악에서도 전통 국악보다는 서양음악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이다. 마찬가지로 국악을 많이 접해보지 않았고, 또 올해의 공연이 첫 '여우락' 공연 관람인 나로서는, 여우락 페스티벌을 관람하기에 앞서, 설레이는 감정과 약간은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이번 2017 ‘여우락 페스티벌’의 주제가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인데, 전통을 수호하며, 어쩌면 거기에 머물러있다고 여겼던 국악이 새로운 진화와 발전을 도모한다는 것이 꽤나 흥미로웠다. 그리고 그 변화의 양상을 관찰하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들이 꾀하는 발전이 서양 풍의 곡조에 국악기를 접목시킨다는 것인지, 아니면 예측 불가능한 아주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킬 것인지 등의 변화의 방향성을 관찰하고 그 의미를 되새겨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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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 예술감독. 사진 국립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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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라인업 중에서 내가 관람하게 될 공연은 유태평양, 장서윤의 '아는 노래뎐'이다. 누구나 아는 노래들을 우리 소리로 풀어내는 공연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셋리스트로 알려진 윤복희의 ‘여러분’, 이소라의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김광석의 노래는 평소 잘 알고 있고, 또 매우 좋아하는 가수들이기 때문에 어떻게 우리 소리로 해석되었을지 매우 기대가 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판소리가 그저 어렵다는 나의 편견을 깨고, 또 재해석한 최신 가요가 아닌, 전통 창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공연 정보>

170523_[여우락]통합웹전단.jpg




[송세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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