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Life's about choice, What IF...? [시각예술]
글 입력 2017.04.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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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 about choiceWhat If you could change those choices?인생은 선택의 연속만약 그 선택들을 바꿀 수 있다면?[1]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의 3인칭 상호작용 어드벤처 게임이다.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가상의 마을인 아카디아 만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주인공은 5년 동안 시애틀로 떠나있다 고향에 다시 돌아온 12학년(고3) 여학생인 맥스 콜필드로 학교에서 우연히 자신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능력을 사용하여 다시 만난 소꿉친구 클로이 프라이스와 함께 아카디아 만의 미스터리를 쫓는 내용이다.이 게임에 대해 말해보자면, 좋은 스토리와 감정선, 캐릭터 묘사, 연출뿐만 아니라, OST까지 빠지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플레이 할 수 있는 인디영화’라는 평이 돌만큼 게임 내의 구도가 좋으며, 빛 묘사가 좋다.또 특징 중 하나는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침밥 메뉴부터 누구에게 어떤 말을 해줄지, 어떤 일을 할지, 그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이 기나긴 게임을 마치고 깨달은 것은, 결국 ‘최선의 선택’은 없다는 사실이었다. 어쨌든 누구에겐 좋고 누군가에겐 나쁠 수도 있고, 어느 하나도 잃지 않으면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또, 모두와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면, 내 감정들과 서운함을 전부 버리고 무감정의 상태인 ‘객관적인 상태’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알았다.즉,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가 전부 여과 없이 누군가에게 던져지고, 그것이 상처가 되면서 갈등을 빚는 과정을 피하고 싶다면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면 되는 것이다.최근에 봤던 테드 강연이 떠올랐다. 시각을 잃으면서 오히려 더 일에 효과적이 되었다는 사람의 강연. 그동안 환상으로 가득 차있던 세계를 눈이 보이지 않으면서 그 모든 것이 허상이었음을 깨달았다는 것이다.하지만 자신의 세계가 사라지고, 그 모든 환상이 사라지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인간으로서 겪게 되는 시련들과 갈등들, 그리고 마주치는 달콤한 환상들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여튼 우리는 게임이나 영화처럼 선택을 하고 시간을 되돌리고 선택을 고치거나 할 수는 없지만, 현재를 가장 소중히 할 수 있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인생은 선택의 연속, 만약 그 선택들을 후회없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사진 출처들 (너무 많아서 순서와 상관없이 기재했습니다)[1]namu.wiki/w/Life Is Strange 스토리 항목[고도영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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