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과학은 무조건 어렵다? 그렇지 않다 ! [문학]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
글 입력 2017.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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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과학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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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드는가?


과학 관련 책이니 어려울 것이다.
재미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처음 책을 접한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렇지만 생각하는 것 만큼 과학적인, 전문적인 어려운 단어가 나오지는 않는다. 여러가지 예를 들어 최대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누구든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첫 챕터,  '같은 것을 보고도 우리는 왜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가'를 보면, 9개의 챕터를 모두 완독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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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원피스는 과거 인터넷 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원피스이다.
 '이 원피스의 색은 무엇인가? 파란색-검정색인가, 황금색-흰색인가?' 하는 이야기로 화제가 되었었다.


당신은 어떻게 보였는가?


실제로 이 옷의 색은 검정색-파란색이었지만 흰색-황금색으로 보인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왜 사람들은 같은 옷을 보고도 서로 색이 다르다고 이야기 했을까?


바로 '뇌'의 작용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이 보는 것 뿐 아니라 자신이 보고 있다고 믿는 엄청나게 많은 것들까지도 본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빨간 사과를 색색의 조명이 켜지는 어두운 장소에서 보았을 때, 파란 빛이든 초록 빛이든 그 어떤 색을 비추어도 우리는 그것이 빨간색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빨간색이라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즉, 우리는 지금껏 경험한 것들을 통해 흰색이 항상 흰색으로, 빨간색이 항상 빨간색으로 보이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처럼 첫 챕터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던 이야기를 통해 뇌의 작용에 대해 설명하였다. 물론 그 뒤의 내용도 우리가 흥미를 일으킬만한 예를 던져주고 이야기를 진행한다. 때문에 이 책을 통해서 마냥 어렵다고만 느꼈을 과학이라는 분야를 조금은 재미있는 것이라고 생각되기를 바란다.
 

[정하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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