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사랑 앞에서 담담하게, 연애 ;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글 입력 2017.03.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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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Art insight) 활동을 하면서책 리뷰는 아마 처음인 듯 하다이번에 선정된 책은 ' 연애 ; 아무것도 아닌, 모든 것 '그 어느 누구가 감히 사랑 앞에서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책 내용은봄 - 여름 - 가을 - 겨울,계절의 변화에 따라서로에 대한 마음의 변화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연인끼리의 감정 사이클 변화를계절, 날씨에 맞춰 풀어놓으니오히려 너무 크게 와닿았다봄이 찾아옴과 동시에설레는 사랑이 싹 트다결국 시린 겨울이 찾아오고우리 둘은 이별을 하게 되었지,처음 프리뷰를 하기 위해 자료를 받아보았을때,저자가 남자 인것을 알게 되고,연애에 대해서 어떻게글로 풀어 나갈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긴 글이 아니어도 내 마음을 차분히정리할 수 있게 되더라,책을 펼쳐 들자마자 나를 반겼던,봄 챕터, 사자와 사슴, 사랑할 수 있을까,우리도 익히 잘 알고 있듯이사자는 육식동물, 사슴은 초식동물이다그런 그들이 과연 서로를 위해 사랑할 수 있을까 ?무조건 맞춰나가야해, 라는 생각으로연애를 고집해왔던 내가잠시 이 부분에서 한 번 더 생각을 하게되었다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것만큼연인 사이에서 더 중요한 게 있을까하고실제로 나도 나에게일방적으로 다 맞춰줘 라고 했다가결국 남자친구와 나 모두서로 지쳐서 헤어진 적도 많았고,나는 A라고 생각하는데끝까지 B를 고집하는 남자친구를 보면서힘들었던 적이 많았었거든,그래서 이 부분이 더욱 와닿았던 걸지도 모른다.이 책은 특히 자신의 연애에 대해서생각 정리가 필요한 사람들,결혼을 앞두고 있거나조금 더 신중한 연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강혜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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