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

글 입력 2023.11.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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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워터파고다 포스터 가로형.png

 

 

울림을 따라 쌓아가는 물탑

부천에서 만나는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11월 10일부터 열흘 간 <오르:빛 워터파고다> 전시가 관객을 만난다.

 

<오르:빛 워터파고다>는 예로부터 물의 기운이 강하다고 알려진 수원시 경기도 구청사의 지역 특성을 살려 제작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다. 제목의 '오르빛’은 'orbit(천체의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경기도 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9월 수원에서 선보인 첫 전시는 11일 동안 총 5,407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이후 전시 주최측은 여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콘텐츠 대여를 요청받아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경기도 내 시·군 대상 공모를 거친 결과, 11월에는 부천시가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부천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사진3.jpg

 

 

전시는 야외에 설치된 12m 높이의 거대한 물탑과 다양한 크기의 물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다.

 

90여 개의 물덩어리는 고유의 물방울 소리를 가지고 있다. 관객이 만지면 빛과 소리를 낸다. 빛과 소리를 포함하는 물덩어리 탑의 형태는 사람들의 뜻이 하늘에 닿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물덩어리들은 모든 생명의 필수 요소인 물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둥글고 부드러운 물 덩어리에는 살아나는 생명력과 자아의 치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 담겨 있다.

 

전시를 보러 온 관객들은 물탑과 물덩어리가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신비로운 퍼포먼스를 약 6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퍼포먼스 종료 후에는 증강현실 기술로 직접 물덩어리들을 쌓아 올리며 소망을 기원하고, 그것을 공유하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관객은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쌓이는 소원을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도 소원 목록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6.jpg

 

 

본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해당 전시는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제작 및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에도 경기도 내 시·군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많은 경기도민이 문화기술을 즐길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 알림마당 내 ‘교육 및 행사’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김소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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