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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 혜진


어느 덧 나의 2016년은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뭐랄까, 그동안 내가 이루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만이 가득한 마무리인 것 같아서
조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곧 다가올 2017년이 마냥 설레이지는 않다.
분명 2016년보다 확실히 나 자신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해이기도 하고,

하지만 아쉬움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연말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는 건 아니다.
무릇, 행복이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가면서 만들어낼 행복에
내 자신을 던져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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