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가을, 클래식에 빠지다! '필립 윤트 & 프레디 켐프' 듀오 콘서트
글 입력 2016.10.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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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 118번째 문화초대: ‘필립 윤트 & 프레디 켐프 듀오 콘서트’간결하고 담담한 선율로 담아낸 가을의 낭만!잔잔하게 물들며 공간을 압도하는 가슴 절절한 브람스 가곡!
‘젊은 호로비츠의 재탄생’,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영웅(the hero of the competition)’이라 일컬어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와 아시아, 유럽, 북미를 누리며 다양한 연주를 펼쳐 오고 있는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가 만났다. 오는 10월 23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곡과 함께 브람스의 플루트과 피아노로 편곡된 가곡과 슈베르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이 연주된다.가을의 정취에 클래식 무드를 더한 이번 연주에서는 먼저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 솔로로 차이콥스키의 ‘사계’로 서막을 시작한다. 모든 곡이 낭만적인 ‘사계’지만 특히 6월의 <뱃노래>, 10월의 <가을의 노래> 선율이 아름답다. 9월 26일, SONY CLASSICAL을 통해 발매되는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해 편곡된 브람스 가곡 앨범인 “Guardian Angel”의 수록 곡 중 몇 곡을 발췌하여 연주한다. 이번 앨범은 필립 윤트가 오랜 기간 브람스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음색과 역동성을 품은 현대식 플루트에 적합하게 직접 편곡하였다.오 천사여, 나의 수호천사여 /당신은 하나님의 고귀한 아들이십니다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 /나의 모든 일을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청하건대 /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하소서당신에게 내 사랑을 약속 드리니 / 사랑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리라타이틀 곡 “Guardian Angel” 中필립 윤트는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는 가사를 플루트의 음색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많은 상업적인 예술 문화가 외면하고 있는 진정한 미학의 대지로 확실하게 방향을 이끌고 간다. 많은 사람들이 화려한 경쾌하고 비루투오소적인 플루트 음색에 익숙한데 오히려 서정적이고 느린 선율을 담담하게 담아낼 때 말할 수 없는 아련한 감동을 전해준다. 마지막을 장식할 프로그램은 ‘가곡의 왕’이라고 불리는 슈베르트의 20곡으로 구성된 연작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D.795 중 제18곡 <시든 꽃>주제에 의한 변주곡이다. <시든 꽃> 곡은 아름다운 물방앗간 가곡집 중에서도 당시 가장 알려진 곡 가운데 하나였다.시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낭만적 감성을 자극할 이번 연주는 말과 침묵이 공존하는 담백하면서도 평범한 듯 읊조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플루트 선율을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의 일상을 관조하는 여유를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program >
차이코프스키 | Tchaikovsky 사계 Op.37aThe Seasons, Op. 37aIntermission브람스 | Johannes Brahms “Guardian Angel”Verzagen (절망)Alte Liebe (옛 사랑)Walpurgisnacht (발프르기스의 밤)Meerfahrt (항해)Brauner Bursche (자장가)Wie über das Gediche “Ivan” (“이반”시에 대한 가곡)Dem Schutzengel (수호천사)Wie schnell verschwindet so Licht als Glanz (빛도 광채도 순간에 사라지고)Treue liebe dauert lange (신실한 사랑은 오래 간다네)Vom Strande (바닷가에서)Zigeunerlied (집시의 노래)슈베르트 | Franz Schubert‘시든 꽃’ 주제에 의한 변주곡 D.802 Op.160Variations for Flute and Piano “Trockene Blumen” D.802 Op.160.< Artist >
-필립 윤트(Philipp Jundt)-연주자와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균형 있게 소화해 내며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는 유럽, 아시아, 북미를 누리며 따뜻한 음색과 역동적인 연주로 국제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
그의 음악적인 다양한 경험과 커리어를 연주와 교육에 함께 헌신하고자 2008년부터 강남대학교 독일 바이마르학부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스위스 뇌샤텔 음악원에 새롭게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프레디 켐프(Freddy Kampf)-프레디 켐프(Freddy Kempf)는 오늘날 가장 성공적인 피아니스트이며, 전세계적으로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연주자이다. 보기 드물게 넓은 레퍼토리를 뛰어난 재능으로 소화하는 그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폭발하는 듯 강렬한 연주와 동시에 진지하고 감성적이며 음악적 깊이가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Album >
필립 윤트와 프레디 켐프가 합작한 앨범이다.9월 26일에 발매되었다.(소니뮤직 발매)< Information >
일시 : 2016년 10월 23일(일) 오후 2시장소 : 예술의전당 IBK챔버홀공연 주최 : ㈜봄아트프로젝트프로그램 : [차이코프스키] 사계 Op.37a[브람스] Guardian Angel (Arr. Philipp Jundt)[슈베르트] ‘시든 꽃’ 주제에 의한 변주곡 D.802 Op.160티켓 : R 4만원 S 2만원 학생(초∙중∙고) 50% 할인공연문의 : 봄아트프로젝트 김성은 / / 02-737-0708
[이다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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