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인기 웹툰이 눈앞의 현실로?! 연극'사랑일까?'
글 입력 2016.07.1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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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평점 9.9에 달하는 인기 웹툰을 연극화 한 <사랑일까?>를 드디어! 직접 보고 왔다!대학로 브로드웨이아트홀 3관에서 진행된 연극 <사랑일까?>는그 입소문에 걸맞게 시작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붐볐다.웹툰의 인기를 실감함과 동시에 청춘 로맨스 연극의 대표주자 다운 연극임을 알 수 있었다.연극 <사랑일까?>를 연출한 제작진은 대학로 로코 연극 다수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낸수준급 실력의 제작진들이다. <우연일까?>, <강풀의 순정만화>, <그남자그여자> 등이 있다.모두 관객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던 작품들이라 무척 기대하고 보았다!웹툰 <사랑일까?>웹툰 <사랑일까?>는 네이버 웹툰 월 조회수 200만에 달하는 인기 만화이다.남지은 작가, 김인호 작가가 그려내는 러브스토리는수많은 남여의 공감을 사고있다.여기에, 타인의 고통과 슬픔을 느낀다는 판타지성 요소와'사랑'이라는 관념어를 작가만의 감성으로 재정의하려는 노력은이 웹툰을 자꾸만 보게하고, 읽는 이를 더욱 설레게 만든다.<시놉시스>"여자의 고통을 대신 느끼는 남자남자의 슬픔을 대신 느끼는 여자"신입기자 두경은 성공한 사업가 지웅의 인터뷰 약속에28분이나 지각을 하고만다.지웅은 약속에 늦은 두경이 마음에 들지 않고두경은 초면부터 까칠한 지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첫만남부터 이미지 완전히 꼬여버린 두 사람.만날 때마다 싸우기만 하다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게 되며기상천외한 '운명 공동체'로 엮이게 되는데...이런게, 사랑일까?흥미로운 설정들이 많다.게다가, 판타지적인 설정들을 연극에서, 즉 현실화 해서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지 궁금했다.아주 유쾌하게 풀어냈던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무척 좋았고 능글맞은 남자 주인공들의 연기와사랑스러운 몸짓을 잘 살려냈던 여자 주인공들의 연기가 아주 잘 어울렸다.7월 8일 금요일 오후 8시 연극이었다.좋은 자리에 배정 받았지만, 사실 극장 자체가 어떤 자리를 가도잘 보이게끔 아담하고 주목이 쉽게 만들어 놓았다.연극을 보고 난 뒤, 함께 본 지인과 싱글벙글 웃으며 극장을 나왔다.너무 재미있고 '신났으며' 여운이 남는 연극이었다.단순 로맨틱 코메디 연극이라기 보다 (연극 특유의 역동적이고 극적인 스토리)탄탄한 스토리로 중심이 필요한 웹툰, 그 중에서도 인정을 받은 작품이라허술한 점이 보이지 않아서 제일 좋았다.마음이 잘 통하는 절친한 친구와 혹은,사랑하는 애인과 본다면 참 좋겠다!연극을 본 후 재잘재잘 친구와 공감하며 떠들기도 하고남자친구/여자친구 손을 잡고 다시 곱씹어 본다면연극이 더욱 와닿을 것 같다. 실제로 연극을 추천해준 친구 커플도너무너무 만족해했다. 즐겁게 봤다고 감사인사를 받았다!즐겁고 유쾌한 로코 연극 <사랑일까?>, 이번 주말 신나는 대학로 데이트 약속은 어떨까?-공연 정보-일시/ 2016.6.24~2016.8.28시간/ 화-금 5시, 8시/토 3시, 6시/일 2시, 5시장소/ 브로드웨이아트홀 3관가격/ 30,000원관람시간/ 90분연령/ 만 12세 이상 관람가예매처/ 인터파크, 예스24, 옥션, 대학로 티켓닷컴공연문의/ 여우별컴퍼니(070-4870-1931)[김지선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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