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실종법칙

글 입력 2024.03.14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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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법칙 포스터.jpg

 

 

예술의전당 X 극단 커브볼 공동기획


미스터리 연극을 추리하면서

함께 해결하는 쾌감

 

 

예술의전당과 극단 커브볼의 공동주최 연극 <실종법칙>이 2024년 4월 10일부터 5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실종법칙>은 2023년 서울 대학로에서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과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선보였던 연극으로 이번에는 새로워진 출연진과 함께 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실종법칙>은 한 사람이 실종을 하면서 그 일을 마주하는 유영과 민우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가 펼쳐지며 생각지 못한 진실들을 마주하게 되는 연극이다. <실종법칙>의 등장인물 유영 역은 최근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노수산나 배우와 뮤지컬 <에곤쉴레>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인뮤지스 출신의 금조 배우가 더블 캐스팅으로 함께 하며, 민우 역에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 선명한 존재감을 보여준 이형훈 배우와 드라마와 연극, 영화를 오가며 활동하는 심완준 배우가 더블 캐스팅 되었다.

 

<실종법칙>의 황수아 작가는 202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을 시작으로 2023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 아르코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 강원도립 극단 시놉시스 공모전 대상을 받은 『가로묘지 주식회사』, 『혜석의 이름』, 『꿈 소멸 프로젝트』 등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극작가이다. 또한 연출은 <리처드 3세>를 시작으로 <중립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등 자신만의 세밀한 연출 세계를 보여준 문새미 연출이 맡았다.

 

<실종법칙>은 사람들은 친구나 가족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그 사람의 깊은 고민과 고통은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전제에서 시작된 작품으로 한 사람이 실종된 긴박한 순간에 비로소 알게 되는 진실과 그 진실을 마주하기 힘들어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유책을 회피하려 스스로에게 하는 거짓말임을 보여주고 공포는 그 거짓말에서부터 시작된다.

 

OTT의 발달로 자극적인 서사 구조와 오감을 자극하는 직관주의적 콘텐츠가 성행하는 가운데 좀비, 잔인한 범죄, 성(性)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인간의 내면을 깊게 탐구하는 이야기는 더욱 희귀해지고 있다. 이런 시대일수록 마음의 깊은 곳에 도달하여 인간 심리의 정수를 길어 올릴 수 있는 서사가 현대인의 공허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실종법칙> 창작자들은 이 연극을 통해, 가장 최소한의 인물과 장치로 그 어떤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내면 깊은 공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문새미 연출은 “관객들이 이 작품을 추리 장르물 자체로 즐겼으면 한다. 유추해왔던 사건의 실마리가 종국에 풀리는 쾌감을 느끼기를. 그러나 동시에 각 인물들에 대한 실타래가 엉켜버린 채 가볍지만은 않은 마음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작품을 보는 관객에게 말을 전했다.

 

<실종법칙>은 연극이 끝나고 난 후에도 인물과 인간 성질에 대한 추리, 그에 대한 호기심과 고찰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추리연극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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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행방불명된 유진, 그를 찾아 나선 유영. 그리고 만나게 된 민우.

 

대기업에서 승진을 앞둔 유진. 그녀가 휴대폰을 꺼놓고 행방불명 된 지 24시간이 지났다. 유진의 언니 유영은 유진의 오래된 남자친구 민우를 의심한다. 평소 민우에 대해 꺼림직한 느낌을 가졌고 실종되기 하루 전날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유진의 고백을 들었기 때문이다. 민우의 범죄에 대해 강한 심증을 가진 유영은 민우의 자취방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다. 해가 들지 않는 눅눅하고 컴컴한 민우의 반지하 방. 그곳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날 선 대화를 이어간다. 그리고 생각지 못한 진실이 하나 둘 수면 위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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