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세 명의 청춘, 그들의 이야기 - 연극 '레알 솔루트'

글 입력 2016.05.1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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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레알 솔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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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개요

작품명 : 레알 솔루트
장소 :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날짜 : 2016년 5월 17일 (화) ~ 2016년 6월 12일 (일)
시간 : 화수목 8시, 금요일 5시 8시, 토요일 7시, 일요일 4시
관람료 : 3만원
예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문의 : 010 7380 8663



연극의 제목 ‘레알 솔루트’, 언뜻 제목만 들어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시놉시스를 살펴보고 나서야 이것이 술을 뜻하는 것이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춘을 그린 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사실 이런 소재는 아주 오랜만에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도 반가웠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문득 예전에 봤던 연극의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여배우가 기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면서 공감을 했던 저를 비롯한 많은 젊은이들이 제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여러분은 지금 행복하신가요? 그다지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즈음입니다. 자신의 내면에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를 잘 풀어내는 것이 중요할 테입니다. 그 형태가 분노와 공격으로 표출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음으로써 승화시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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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고등학교 동창인 형석과 민준 그리고 달구는 올 해로 서른 살이 된 암울한 청춘들이다.

형석은 일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주류백화점’을 물려 받았으나 길 건너편에 대기업이 거대자본으로 골목상권에 비집고 들어온 ‘종합 주류 할인 창고’에 수완에서도 물량에서도 밀려 망할 위기에 처해 있다.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아서 ‘종합 주류 할인 창고’의 미끼 상품 전략을 흉내 내 보았으나 그마저도 실패하여 가게의 고급술들에는 모두 차압 딱지가 붙은 상태이다.

셋 중 유일한 기혼자인 달구는 형석의 가게 건물 지하에 있는 목욕탕에서 때를 민다. 달구는 화장실에서 변을 보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내가 그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형석의 가게 화장실을 자주 사용한다. 달구에게는 연년생인 네 명의 아이가 있는데 아내는 한 명을 더 낳자고 종용하고 있다. 지금 네 명의 아이를 키우는 것도 힘에 부친 달구는 아내의 요구를 피하느라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민준은 어플 개발로 한 몫을 챙기려는 IT 꿈나무이다. 민준이 개발하는 어플은 항상 기발하긴 하지만 투자자의 마음을 끌기에는 한 끗이 부족하다. 그러던 중 민준이 대박이라고 심혈을 기울인 어플이 투자자를 못찾자 그만 건달형제들이 운영하는 사채 돈에 손을 대고 만다. 하지만 출시한 어플은 성공적이지 못했고 민준은 건달형제들에게 콩팥을 적출당할 위기에 봉착한다.

한달 전 형석과 민준은 크게 싸웠다. 형석이 가게를 살리기 위해 대출받은 돈을 민준이 자신의 어플 개발비에 투자하라고 종용하다가 크게 다투고 다시는 안 보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달구는 어딘가에서 구한 ‘레알 솔루트’라는 몹시 좋은 술로 이들을 화해시킬 자리를 마련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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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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