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봄을 여는 연극 '기억하지 말랬잖아'
글 입력 2016.04.09 08:22
-
봄이 왔다. 어쩐지 마음이 간질간질한 계절이다.꽃도 폈다.이쯤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라도 있는 모양인지 마음을 벅벅 긁게 되는 것.그렇다면 마땅히 로맨틱한 연극 한 편 봐 줘야 한다.대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그런 연극.때마침 마주하게 된 음악극 '기억하지 말랬잖아'음악극이라는 타이틀에 엄청 시선이 갔다.대학로에서 일반 연극 외에 다른 공연은 본 적이 없어서 더 그럤다.로맨틱, 코미디, 감성, 음악, 완벽하다.어떤 이야기와 어떤 노래를 들려줄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공연정보음악극 <기억하지 말랬잖아>기간 : 2016.4.5.화 ~ 2016.5.1.일공연시간 : 4/1 ~ 4/17 화수목금 오후 8시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 7시4/19 ~ 5/1 화수목금 오후 5시, 8시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4시, 7시(4/13 수 선거일 오후 8시)티켓가격 : 일반석 40000원장소 : 대학로 올래홀관람등급 : 만 12세 이상관람시간 : 90분제작 : Play 헤윰
시놉시스어느 거리, 바쁜 걸음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벤치에 앉아 기타를 들고 있는 한 남자."저랑 사랑하실래요?""나하고 사랑하실래요?"한 여자가 가던 걸음을 멈춰 서서 남자에게 묻는다."꼭 당신과 사랑해야 하나요?""내가 당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남자가 웃으며 답한다."이미 시작된걸요.""사랑은 그런거죠. 말도 안 되게 그냥 그렇게 시작되니까."
작품설명음악극 '기억하지 말랬잖아'는사랑을 노래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의 이야기.대한민국 대표 로맨틱 코미디인'작업의 정석'을 연출했던 황두수의 2016년 신작이다.사랑하며 생겨나는 많은 질문들,이 사람이 정말 나를 사랑하는지,왜 사랑하는지,사랑이란 것에 이유가 중요한지,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서로의 엇갈리는 대답을배우들의 라이브 연주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기존의 로맨틱 코미디 공연 작품들은사랑할 때 연인들의 모습을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내는 데에 집중했다면,이번 작품은사랑이 몰고 오는 아픔에도초점을 맞춰 관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것이다.[신은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