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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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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박수민








카트야 : 변한게 별로 없네
제레미 : 의자를 바꾸려 했는데, 테이블하고 타일에 맞는걸 찾기가 힘들어서
카트야 : 힘들 거 뭐 있어. 엉뚱한 데를 뒤지고 다녔던가, 너무 감상에 빠졌겠지
제레미 : ...참 좋아보여
카트야 : 아직 열쇠 갖고 있어?
제레미 : 응, 당신 말 기억하거든. 열쇠를 버리지만 않으면 그 문은 영원히 닫히는 게 아니라는 거.
카트야 : 가끔은 열쇠를 간직하더라도 문이 열리지 않을 때도 있는 거 같아
제레미 : 비록 문을 열었다 해도 찾는 사람이 거기 없을 수도 있지
 

몇년 전 꿈을 꾼 적이 있다.
여름에 시작해선 이듬해 봄에야 끝이 났다.
그 사이 수없이 많은 밤들을
그녀로 애태우며 보냈다.
이 카페와 함께한 날들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문이 닫히면서
꿈도 끝이 났다.
 
-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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