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불안한 나를 위한 인생 밀착 지침서 : 관점의 인문학
글 입력 2016.02.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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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갑이 되는관점의 인문학최근 몇 년 동안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는 책 중 대다수가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것들은 불안과 초조함에 대해 조급하지 않을 것을 당부하며 따뜻한 말들을 아끼지 않는다. 우리 집에 있는 책장에도 그와 같은 책들이 몇 권 놓여있다.나는 몇몇 책들에서 마치 다 이해하는 것마냥 청춘에 대해 그리고 불안함에 대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글이 싫다. 개개인이 각기 다른 삶을 살아가는데 모든 걸 알고 있는 것처럼 그들이 만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내 근본적인 불안함은 해결하지 못한 채 허울 좋은 말로 문제를 덮고 또 덮는 기분이 들어 점차 반감이 들었다.이유모를 불안과 긴장감에 힘들어하고 있을 때 알랭드보통의 '불안'이라는 책을 접했다. 위로와 격려는 없다. 분석적이고 이성적이다. 책은 크게 원인과 해법으로 나뉘는데, 우리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집단과 사회, 경제와 정치를 예로 들며 철학적으로 접근한다. 개인이 아닌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보다 본질적인 측면에서 불안을 탐구하고 서술한다. 그래서 현재의 불안을 직접 마주하고 왜 생겨났는지 이해할 수 있게한다. 그리고 그즈음 철학과 예술, 종교 등을 통한 해결방법을 제시한다.위와 같은 맥락에서 '관점의 인문학' 이 책이 기대된다.철학은 내가 가진 물음과 문제에 대해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이야기를 찾아 끊임없이 묻고 그 답을 찾는다.인문학은 나 자신과 주변 세계를 좀 더 건강하고 명료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목차1) 건강한 초점잘 읽고 계십니까? _ 16행복은 우울한 얼굴의 천사다 21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리운 이유 _ 27언어는 사고를 지배하는가 _ 34나쁜 남자에겐 나쁜 여자가 필요하다 _ 40치열한 현실주의자가 치열한 이상주의자다 _ 46불금의 사회학 _ 52당신의 비밀이 궁금한 이유 _ 572) 과감한 축소분노에 대하여 _ 61옳다는 생각에 중독되지 마라 68비겁한 자가 되지 마라 74여성 리더, 남성화되지 마라 _ 79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_ 86가끔 관계에도 안전거리가 필요하다 _ 91카카오톡은 당신의 위기가 되기도 한다 97권태에 대하여 _ 106위기 때에도 원칙이 있다 _ 111가이드라인에 의존하지 말라 _ 119조언도 가려가면서 하라 _ 1243) 마음 근육 훈련운동의 미학 _ 134지금 이 고통이 멈추면 그게 정말 끝일까 _ 140기다림, 기회를 위기로 바꾸는 유일한 방법?_ 145관점 전환을 두려워하지 마라 _ 152가끔은 아웃사이더로 포지셔닝 하라 _ 158내 나이가 어때서 _ 165청춘과 저항의식 _ 170합리적 멀티태스킹의 길 _ 1734) 자아의 진화적당히 비워라, 당신의 목적을 _ 182과거 추억의 본질은 ‘자연스러움’이다 _ 189운명의 반쪽을 찾는 당신에게 _ 196요리하는 남자, 왜 매력 있을까 _ 201몽테뉴가 말하는 ‘건강한 성과 사랑’ _ 207주변 사람을 이렇게 동기부여 하라 _ 213타자의 슬픔에 공감하는 법을 배워라 _ 220죽음이 때로는 삶의 모티브가 된다 _ 225작은 소제목들을 보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감정적이거나 호소하지 않는다. 위로하고 다독이며 자신을 멘토로 삼길 바라지 않는다. 오히려 그 속에서 벗어나 본인의 관점을 가지고 생각해 문제를 해결해내기를 바란다.나는 알랭드보통의 '불안'을 통해 철학적으로 그 본질적인 문제를 배우고 이해했다. 이제 원인을 알았으니 '관점의 인문학' 이 책을 통해 나 자신만의 시선과 관점을 가지고 정신과 마음을 지켜낼 차례다.출판사 서평불안한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성장하는 행복한 삶과 바른 선택을 위해 멘토를 찾고 자기 계발서를 읽으며 수많은 정보 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멘탈을 키우는 것이라고 저자들은 피력한다. 필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문학에 대해서 과감한 정의를 내리려고 한다. 인문학적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에게 필요한 관점, 내 몸과 마음을 더욱 건강하게 하고 키우는 관점, 우리 스스로 건강하게 생각할 힘을 기르는 ‘인생 밀착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저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들은 건강한 초점, 과감한 축소, 마음근육 훈련, 자아의 진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이 책을 통해 누구나 고민하는 직장, 관계, 사랑, 건강 등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과 멘탈 갑이 되는 길을 얻게 될 것이다.저자소개천영준:연세대 기술경영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으로서 과학기술정책 및 경영전략에 관해 연구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으 ㅣ리서치 펠로로 일했고,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 등에 대해 자문하고있다. 각 기업의 사장단회의 및 고위자 과정에서 인문학과 경영, 예술, 그리고 첨단 산업을 주제로 한 강의를 하고있으며, 현재 매일경제와 데일리 한국에전문가 칼럼을 연재하고있다.'바흐 혁신을 말하다', '직장인 4대비극'(공저)를 썼다.김나은서울경제신문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하기 전에 문화와 IT를 주제로 창업, 컨설팅 등의 경험을 했다. 전통매체의 디지털화와 글로벌화에 과님을 갖고있으며 현재 서울경제신문에서 '김나영 기자의 1일 1식'을 연재하고있다.단행본 '직장인 4대 비극'(공저)를 썼다.이 글은 Art, Culture, Education - NEWS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백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