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소나기2 [연극, 노을소극장]

2015 서울연극제 창작공간 연극축제 참가작
글 입력 2016.01.1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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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2
-2015 서울연극제 창작공간 연극축제 참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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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누구나 상처를 하나씩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 상처라고 하는 것을 치유하는 연습이 되어 있지 않을 경우
그것은 트라우마가 되기도 하고 피해의식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 아픔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이 작품은 소나기를 매개로 한 어른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즉 기존의 삶에서부터 파괴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상대를 어루만지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가정과 직장의 삶에 지치고 좀처럼 위안을 얻지 못하는 현대인들이 이 공연을 보며
상처라는 인생의 무게를 치유의 따뜻함을 또한 새로운 사랑의 설레임을 느끼며
삶의 활력소로 작용하기를 기대해본다.



작, 연출 강재림 작가의도 

이 작품은 순수한 아이들의 사랑을 그린 황순원의 소나기에 대비하여 상처받은 어른들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서 소나기가 내리는 날에 만나게 된다는 모티브로 소나기2라는 제목을 붙이게 되었다. 인간의 아픔은 어떻게 치유되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 네 명의 남녀가 만나고 아픔을 털어놓고 또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풀어나가 보는 이 이야기는 결국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는 것만이 아니라 타인의 상처를 바라보고 보듬어줄 수 있을 때 온전한 치유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비라고 하는 것은 인간에게 피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이 될 수도 있고 결국 그렇게 때문에 비를 함께 맞는다는 것은 인간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주어야 할 매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갑자기 내리는 비 즉 소나기는 황순원의 소설처럼 인연이라는 의미에서 더더욱 발전하여 상처러부터의 치유라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 작품이 연극화되었을 때 관객은 인간의 상처와 그 치유의 과정과 의미를 만나게 될 것이다.



시놉시스 

에피소드1. 어느 오후, 외국에서 5년간 살다 방금 귀국한 윤식은 예전에 자주 가던 카페의 테라스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낮잠을 자고 있다가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해 자리를 옮긴다. 문득 카페 앞에서 비를 맞고 서있는 송이를 발견한 윤식은 송이가 걱정돼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려 하지만 송이는 꼼짝도 않고 서있다.

에피소드2. 여자친구의 원룸에서 그녀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는 20대의 시원은 여자친구가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자 얼른 불을 끄고 케이크를 준비하여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서있는 집주인은 여자친구가 아닐 뿐 아니라 전혀 알지 못하는 30대의 정아이다. 깜짝 놀란 둘은 서로를 의심하며 현재 상황의 이유를 따져보다 시원의 여자친구가 시원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사를 가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소나기2
-2015 서울연극제 창작공간 연극축제 참가작-


일자 : 2016년 1월 5일(화) ~ 1월 31일(일)

시간 : 화요일 ~ 금요일 20시 / 토요일 16시, 19시 / 일요일 1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노을소극장

티켓가격 : 자유석 20,000원

주최 : 공존

관람등급 : 만 14세이상 




문의 : 02-734-7744

관련 홈페이지(인터파크 티켓)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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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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