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심쿵 로맨틱 코미디 < 그날밤, 너랑나 >

글 입력 2016.01.02 12:0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그날밤 너랑나.jpg


15년 지기 친구사이 ‘지영’과 ‘보람’
고등학교 때 연극동아리에서 만나 15년의 우정을 키워왔다.
하지만 그 우정이 하룻밤 사건으로 흔들리게 된다!
    


 
<나의 리뷰>


로맨틱 코미디 연극을 처음 접하게 된 나에게 <그날밤, 너랑나> 는
웃음이 빵빵 터지는 유쾌함과 달달함에 
심쿵하게 만들어 준 연극이었다. 무엇보다도 ‘최지영’, ‘김보람’ 두 배우의 맛깔스런 연기 덕분에 
맘껏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두 남녀 입장을 공감 하며 연극에 푹 빠질 수 있었다.
 

15년 지기 친구사이. 흔히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하지만 학창시절 둘의 모습을 보면
친구도 가능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면서 저 순간이 찾아오면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지영만의 짝사랑으로 시작된 줄 알았지만 나중에 보람 또한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 
둘이 잘 이어져서 뭔가 내가 더 흐뭇했다.
 
 
연극 <그날밤, 너랑나>의 또다른 포인트!
배우들의 케미와 연기도 백미지만 스토리 전개와 배경음악도 관객을 사로잡는데 한 몫을 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첫 만남부터 현재에 오기까지 그들이 지내온 시간을
여행하고 온 느낌도 들었고,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도 들었다. 
중경상림 ost나 90년대 노래들이 흘러나와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또 요즘 이슈인 취업, 군대, 결혼에 대한 내용도 다뤄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앞에 앉은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모든 관객과의 소통도 이끌어내는, 
관객과 하나가 되는 공연이었다.
너무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 분께 감사하며
지금 사랑하고 있는 연인에게, 썸을 타고 있는 남녀에게 꼭꼭 이 연극을 추천하고 싶다~!
 
 


 
<남친 리뷰>
 
공연 시작 전부터 굉장히 유쾌한 배우가 등장하여 공연에 대해 더욱 기대하게했다. 
제목 때문에 사실 민망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룰 것이기에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걱정도 반이었지만 그
러한 내용조차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그 두 배우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찌 보면 15년간 남자만의 짝사랑이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 여자에게 있어서 그 남자 또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친구 이상의 관계였기에,
서로 잘 풀리지 않았던 그 동안의 얘기는 두 사랑을 더 애틋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비록 연극이지만, 마지막에 고백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안도했고 
진심으로 두 사랑을 응원하고 싶었고, 이 연극이 널리 연인들에게 공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공연정보>
 

▶공연 일자 : 11.13 ~ Open Run

▶공연 장소 : 강남역 10번 출구 강남아트홀 2관

▶공연 시간 : 17일까지 – 화~금 8시 / 토, 일 – 3시, 6시 (월요일 X)
                     18일부터 – 화~금 5시, 8시 / 토, 일 – 3시, 6시 (월요일 X)

▶관람 연령 : 만 13세 이상 관람가

▶관람 시간 : 100분

▶관람 가격 : 30,000원(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 1+1 지원사업 2매 15,000원)

▶제작 : 익스트림플레이

▶각본/연출 : 임길호

▶출연진 : He 役 최지영, 유영섭, 이한섭
            She 役 변세영, 이유선, 김보람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




서포터즈5기_홍효정님.jpg




 

[홍효정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30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