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심쿵 로맨틱 코미디 < 그날밤, 너랑나 >
글 입력 2016.01.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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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지기 친구사이 ‘지영’과 ‘보람’고등학교 때 연극동아리에서 만나 15년의 우정을 키워왔다.하지만 그 우정이 하룻밤 사건으로 흔들리게 된다!<나의 리뷰>로맨틱 코미디 연극을 처음 접하게 된 나에게 <그날밤, 너랑나> 는웃음이 빵빵 터지는 유쾌함과 달달함에심쿵하게 만들어 준 연극이었다. 무엇보다도 ‘최지영’, ‘김보람’ 두 배우의 맛깔스런 연기 덕분에맘껏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며 두 남녀 입장을 공감 하며 연극에 푹 빠질 수 있었다.15년 지기 친구사이. 흔히 남녀 사이에 친구는 없다고 하지만 학창시절 둘의 모습을 보면친구도 가능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했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가지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면서 저 순간이 찾아오면 혼란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처음엔 지영만의 짝사랑으로 시작된 줄 알았지만 나중에 보람 또한 같은 마음이었다는 것,둘이 잘 이어져서 뭔가 내가 더 흐뭇했다.연극 <그날밤, 너랑나>의 또다른 포인트!배우들의 케미와 연기도 백미지만 스토리 전개와 배경음악도 관객을 사로잡는데 한 몫을 한다.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첫 만남부터 현재에 오기까지 그들이 지내온 시간을여행하고 온 느낌도 들었고,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도 들었다.중경상림 ost나 90년대 노래들이 흘러나와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또 요즘 이슈인 취업, 군대, 결혼에 대한 내용도 다뤄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앞에 앉은 관객들과 소통하면서 모든 관객과의 소통도 이끌어내는,관객과 하나가 되는 공연이었다.너무도 좋은 연기를 보여준 두 배우 분께 감사하며지금 사랑하고 있는 연인에게, 썸을 타고 있는 남녀에게 꼭꼭 이 연극을 추천하고 싶다~!<남친 리뷰>공연 시작 전부터 굉장히 유쾌한 배우가 등장하여 공연에 대해 더욱 기대하게했다.제목 때문에 사실 민망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룰 것이기에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걱정도 반이었지만 그러한 내용조차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그 두 배우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어찌 보면 15년간 남자만의 짝사랑이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 여자에게 있어서 그 남자 또한특별한 의미를 지닌, 친구 이상의 관계였기에,서로 잘 풀리지 않았던 그 동안의 얘기는 두 사랑을 더 애틋하게만들어주는 것 같다. 비록 연극이지만, 마지막에 고백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안도했고진심으로 두 사랑을 응원하고 싶었고, 이 연극이 널리 연인들에게 공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공연정보>▶공연 일자 : 11.13 ~ Open Run▶공연 장소 : 강남역 10번 출구 강남아트홀 2관▶공연 시간 : 17일까지 – 화~금 8시 / 토, 일 – 3시, 6시 (월요일 X)18일부터 – 화~금 5시, 8시 / 토, 일 – 3시, 6시 (월요일 X)▶관람 연령 : 만 13세 이상 관람가▶관람 시간 : 100분▶관람 가격 : 30,000원(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 1+1 지원사업 2매 15,000원)▶제작 : 익스트림플레이▶각본/연출 : 임길호▶출연진 : He 役 최지영, 유영섭, 이한섭She 役 변세영, 이유선, 김보람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홍효정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