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알레산드로 멘디니展-디자인으로 쓴 시
글 입력 2015.12.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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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알레산드로 멘디니展-디자인으로 쓴 시있지 않은가. 어째 저런 생각과 말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사람. 보다 보면 가끔은 하루만 저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부러워서라기보다는 그 사람에게는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 그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지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겠다.특히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보며 그 사람의 시각이 궁금할 때가 많다. 생각치도 못한 방식으로 개념을 비틀어 새로운 시각을 선보이는 예술가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삶은 아름다운 것과 연결되어 있고, 그 모든 것이 디자인이다."라 했다. 삶의 모든 것이 디자인이라니 흥미롭다. 만물이 디자인 작품이라는 걸까. 그런 시각에서 바라보는 세상은 내가 보는 것과는 다르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다.<알레산드로 멘디니展-디자인으로 쓴 시>가 2016년 2월까지 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고 한다. 작품 선정에서 전시장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시의 모든 부분에 알레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기획했다는 해당 전시. 단순히 작품을 내보이는 것에 의미를 둔 것 같지는 않다. 전시품부터 전시회장까지 모든 것들은 작가의 손길이 닿아있다. 그렇기에 전시에는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어느 정도 녹아있지 않을까.본 전시에서는 대형 모뉴먼트, 가구, 건축, 회화 등 분야를 망라하여 6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를 그냥 내놓기만 했다면 발만 아픈 전시가 될 가능성도 농후하나 전시는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2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놀이공원마냥 섹션마다 각자의 테마에 맞게 작품이 전시되는 것이다.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손길이 드러나는 부분이다.전시기간 : 2015.10.9~2016.2.28(매주 월요일&구정 당일 휴무)전시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관람시간 : 화~일 10:00~19:00 (수, 금 10:00~21:00 연장운영)관람료 : 일반 14,000원, 대학생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문의 : www.mendini.co.kre-mail : mendini15ddp@naver.comTel : 02-3143-4360[조은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