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 인생은 꿈 > “그게 다 꿈이었다고?”

글 입력 2015.11.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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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인생은 꿈>



누구나 한번쯤은 삶의 판도가 바뀌기를 꿈꿔보았을 것이다.
어느 날 아침, 누군가 ‘내가 사실은 니 애비다’라며 나를 찾아온다면?   
사실은 내가 어마어마한 재벌가의 숨겨진 자식이었다면?
드라마에서 줄기차게 등장하는 이러한 출생의 비밀은 유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꽤나 보편적인 상상이다.

연극 ‘인생은 꿈’엔 죄인인줄로만 알았던 자신이 왕자임을 깨달은 한 사람과
왕자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알아버린 그에게 ‘그것은 꿈’이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당신이 이 왕자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마치 꿈을 꾸듯 인생의 최저점에서 최고점을 오가며 겪는 고뇌와 갈등,
그가 느끼는 인생의 허와 실을 통해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하는 연극 <인생은 꿈>이다.



시놉시스

점성학에 매료된 바실리오왕은 자신의 아들인 세히스문도(Segismundo) 왕자가 태어나기도 전에 보여준 여러 가지 징조들을 통해 자신의 나라인 뽈로니아에 재난을 가져올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바실리오왕은 왕자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고 발표하고 왕자를 산속 깊은 탑 안에 숨겨서 자라도록 한다. 세월이 흘러 왕자가 장성하자 왕은 비로소 왕자가 죽은 것이 아니라 살아 있다 밝힌다. 왕은 충실한 신하인 끌로딸도에게 만약 세히스문도가 예언대로 재앙을 가져올 악인이라면 다시 잠을 재워 그가 왕자였던 잠시의 순간을 ‘꿈’이라고 믿게 만들자고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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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꿈>은 스페인 바로크 문학의 대가 페드로 칼데론 드 라 바르카 (Pedro Calderon de la Barca: 1600-1681) 의 작품이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오고가며 전개되는 이 극은 파란 만장한 인생 역전의 장을 마주하며 산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관객들에게 던질 것이다. 극을 선보일 극단 작은 신화는 그동안 여러 창작극뿐 아니라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해외 번역극과 고전을 색다르게 해석한 무대를 보여왔다. 
<인생의 꿈>은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혜화 여우별씨어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시적 언어의 표현과 상징적인 은유로 가득 찬 텍스트, 결코 지루하거나 답답하지 않은 스펙타클한 극적전개, 웅장한 고전의 품격 이 세 가지 재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 공연 정보 한눈에 보기 >


1. 공연명 : 인생은 꿈

2. 일시 : 2015년 11월 18일 ~ 12월 6일
(평일 3시 / 토, 일 3시 / 월요일은 쉼)

3. 장소 : 혜화 여우별 씨어터

4. 작 : 페드로 칼데론 데 라 바르카 (Pedro Caldron de la Barca)

5. 연출 : 반무섭

6. 출연 : 박지호, 이규동, 오현우, 김지용,
구선화, 빙진영, 이승현, 장영철, 서준모

7. 제작 : 극단 작은신화

8.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사)한국소극장협회

9. 티켓 : 전석 30,000원

10. 예매 : 인터파크, 코르코르디움, 대학로티켓닷컴, 사랑티켓 외

11. 관람연령 : 만 13세 이상 관람가

12. 문의 : 코르코르디움 (02-889-3561,2)


극단 작은신화 48 / 2015 연극창작환경개선 지원사업



작가, 배우 등 극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터를 참고.
 

*이영상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시에 속한 극단 Main Street Theater 의 
Calderon's Life is a Dream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이다. 
공연 전 극에 대한 대략적인 느낌과 국내 극단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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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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