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015 진주 이상근 음악제 ① (10.29 ~10.31)
한국의 차이콥스키 이상근, '진주 정신'으로 우리나라의 클래식 음악을 재창조하다!
글 입력 2015.10.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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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 10.31세계인의 클래식 음악 축제2015 진주 이상근 음악제- 축제 안내 -• 기간 : 2015.10.29 (목) - 2015.10.31 (토)메인공연 3회• 장소 :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최 : 진주시• 후원 : 진주시• 주관 : (사)이상근기념사업회• 협력 : 서울컬쳐노믹스- 아티스트 -• 오케스트라 : 진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Jinju Festival Orchestra• 챔버 앙상블 : 라 감부, La Gambu• 합창 : 광양 시립 합창단,Gwangyang Civic Chorale• 솔리스트 :진슈 샤호우, Jinxu Xiahou (Tenor)미네르바 몰리네르, Minerva Moliner (Soprano)함석헌, Seok-Heon Ham (bass)이승왕, Seoung Wang Lee (Baritone)윤현정, Hyungjung Yun(Mezzo Soprano)강수인, Sue In Kang (Violin)진주 이상근 음악제는 2002년 진주시에서 추진한 “진주 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출발했다.잘 알려지지 않은 뛰어난 진주의 문화 인물을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알리고 문화적 자긍심을갖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 과정에서 진주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 한 예술가가 있었으니,그가 바로 이상근(1922-2000) 선생이었다.한국의 차이콥스키, 이상근'진주 정신'으로 우리나라의 클래식 음악을 재창조하다!'진주 정신'이라는 말을 알고 있는가? 이는 진주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말로,사회 변혁의 격량 속을 꿋꿋하게 이겨나가는 개척자적인 정신을 뜻한다.이때 우리는 이 정신을 어떠한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았던작곡가 '이상근'의 삶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그렇다면 지금부터 작곡가 '이상근'의 삶을 들여다보자 : )• 1922년 출생 (진주)• 한국음악을 열정적으로 개척해 나간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1950년대 윤이상, 정회갑과 함께 현대적 기법을 적극 도입.• 교향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가곡, 합창곡, 오페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대체로 ‘한국적 화음’과 ‘선율법의 독창성’을 특징으로 함.• 한국의 차이콥스키라 불리는 그는 고향인 진주의 정서를 바탕으로우리나라 클래식 음악을 재창조한 독보적인 작곡가로 평가받음.•대표작품 : 「교향곡 제1번」, 「교향곡 제6번」, 피아노곡 「한국의 꽃」,「한국의 춤」, 국악 관현악곡 「조우」 시리즈 11곡 등'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청포장수 울고 간다'우리는 모두 동학운동의 두령 녹두장군 전봉준을 노래한 <새야 새야>를 알고 있을 것이다. 바로 이 국민 동요가 이상근 선생께서 36년 동안 일제의 압제에 고통 받아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던 우리 국민들을 위해 (1947년 해방 직후) 작곡한 곡이다. 뿐만 아니라 칸타타 <보병과 더부러>는 전쟁 중에 작곡한 곡으로, 6.25사변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한국 클래식 음악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작곡가 이상근은 암울했던 시대적 상황을 음악으로서 극복하고자 했던 진정한 예술가이자 현대적 기법을 도입한 한국 예술의 선구자였다....이처럼 <진주 이상근 음악제>는 진정한 예술가인 이상근 선생의 음악 세계를 기리며천년 전통의 문화 도시인 진주를 발전시키고 한국의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다만 대부분의 지자체 음악제들과 마찬가지로 몇 년 동안 중앙언론으로부터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다.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중앙의 음악인들이 대거 진주에서 공연하게 되면서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는데,올해에는 과거보다 규모는 줄었지만 내용면에서는 최근 들어 가장 알찬 행사를 보여주고 있다.그렇다면 <진주 이상근 음악제>의 특징은 무엇일까?1진주시와 진주지역 민간 전문가들이 중심으로 만들어진 음악제이다.<진주 이상근 음악제>의 특별한 점은, 행정기관인 진주시가 외부의 도움없이(대학 및 전문가 용역 등) 주도적으로 음악제의 근간이 되는 음악작품에 대한 조사, 발굴을 완료한 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또한 모든 작품집이 진주시에서 정책적으로 이루어져 그의 발굴된 모든 작품이 정리되고 작품번호가 부여 되었다.2국제적으로 훌륭한 연주자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음악제를 만든다.<진주 이상근 음악제>는 국제적으로 검증된 훌륭한 연주자와 단체, 훌륭한 작곡가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음악제를 만드는 젊은 음악제로, 관객과 호흡하며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알찬 음악제이다. 이에 이번 음악제에서는 세계적인 하피스트 자비에르 메스트르,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진슈 샤호우, 스페인의 소프라노 미네르바 몰리네르, 한국의 젊은 거장 지휘자 이태정 등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와 같이 <진주 이상근 음악제>는 자신들만의 모토가 있기에 앞으로 많은 가능성이 보이는 음악제라 할 수 있다.- 상세 정보 -http://www.artinsight.co.kr이 글은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합니다 : )[박정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