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24개의 현이 만들어가는 축제! This is Fiesta!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 콰르텟
글 입력 2015.09.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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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현 x 4 = 24현
24개의 현이 들려주는 화려한 무대

This is Fiesta!


 박민규(ART insight 문화초대 운영팀)


포스터최종.jpg







어디서 한 번쯤 들어본 익숙한 곡이지 않은가?
이 곡은 클래식기타 역사에 대한 언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프란시스코 타레가(Francisco Tarrega)알함브라 궁전의 추억(Requerdos de la Alhambra)이란 곡이다. 아랑훼즈 협주곡 2악장 Adagio 못지 않게 유명한 곡이다.

이번 This is Fiesta!의 첫 번째 순서이기도 하다.
이 곡과 관련된 이야기를 잠시 풀어보자면, 타레가는 그의 제자였던 ‘콘차 부인’ 을 연모하고 있었다. 콘차 부인에게 그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그 후 스페인을 여행하던 타레가는 알함브라 궁전을 가게 된다. 그리고 그 알함브라 궁전에서 콘차 부인을 그리워하며 이 곡을 쓰게 된다.

트레몰로의 화려함과 웅장함에 어우러져 들리는 서정적인 멜로디라인.
이 대곡을 통해 Fiesta는 This is Fiesta를 시작한다.

This is Fiesta에서 눈여겨 볼 점은 공연 시간 내내 4중주로만 진행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솔로듀엣, 4중주 무대 등을 통해 기타가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음색을 우리들에게 선사해 줄 예정이다.





그럼 이쯤에서 Fiesta는 어떤 그룹인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타 앙상블!”

피에스타1_BOM Arts Project.jpg
 

2013년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정식 그룹을 결성하여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피에스타 기타 그룹(Guitar Group Fiesta)은 젊은 남성 기타리스트인 김진택, 고의석, 이노영, 김현규가 모여서 만든 기타 앙상블이다.

피에스타 기타 그룹은 2000년대 초부터 학교 선후배로 만나 함께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그 동안 금호아트홀 정기연주, KBS방송 80주년 기념음악회, 코엑스 아트홀 초청연주, KBS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양한 방송출연과 연주활동을 해 온 바 있다. 또한, 여러 프로젝트- 서울시향의 수석 플루티스트 박지은과 올림푸스홀 기획연주 ‘바흐하우스’ 공연, 2012년 6월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Ditto 페스티벌 “For Solo" 공연에 출연하여 바이올리니스트 강주미, 김수연과 함께 바흐의 협주곡들을 연주했다. 또한 2013년 11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역서울 284의 아트플랫폼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3일 동안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2014년 2월에는 여성 클래식 기타 콰르텟 ‘보티첼리’와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 같은 해 대학로 벙커1에서 음악평론가 강 헌의 진행으로 6월, 12월 두 차례에 걸친 공연을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쳤으며, 2014년 KBS음반 프로젝트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에 참여하여 음반발매와 발매기념 공연에 함께하였다. 2015년 9월 첫 정규 음반발매와 10월 콘서트 ‘This is Fiesta’ 를 앞두고 있는 피에스타는 팀 이름 Fiesta(축제)와 같이 화려함 속에서 조화로움을 추구하며 관객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앙상블연주를 통해 때론 클래식컬 하게 또 때론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코드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클래식 기타연주를 클래식 애호가들부터 클래식기타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까지 선사하며 클래식 기타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달 예정된 그들의 음반발매이 가장 귀 기울여지는 소식이다.
또한, 10월 2일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1+1 티켓사업에 선정된 공연이기도 하다! 보다 저렴하게 Fiesta의 세련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1+1 지원사업으로 노리는 This is Fiesta!





10월 2일,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는 그룹 피에스타의 곡엔 무엇이 있을까?


F.Tarrega (타레가) / Requerdos de la Alhambra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Gran Vals (대왈츠)
김진택

A.Piazzolla (피아졸라 ) / Tango Suite (탱고 모음곡)
Ⅱ. Andante
Ⅲ. Allegro
이노영,김현규

E.Lopes (로페즈) / Cantabile (칸타빌레)
P.Roux (루) / Comme un Tango (탱고처럼)
Carnaval (카나발)
이노영,김진택,김현규,고의석

Intermission

C.Assad (아사드) / Blue Zillian (블루질리언)
이노영,김진택,김현규,고의석

Q. Sinesi (시네시) / Cielo Abierto (열린하늘)
P.Bellinati (벨리나티) / Jongo (종고)
고의석, Per.전우영(Recto Luz)

M.Baker (베이커) / The Swan LK243 (백조 LK243)
A.Ramirez (라미레즈) / Alfonsina y el mar (알폰시나와 바다)
S.Goss (고스) / Carmen Fantasy (카르멘 판타지)
이노영,김진택,김현규,고의석





몇 가지 곡들을 더 살펴보고자 한다.(솔로곡만 살펴보면 재미가 반감이 되니까?)
저~ 위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이어 들어볼 곡은
벨리나티의 종고란 곡이다.




화려하고 신명나는 멜로디와 웅장한 베이스로 듣는 이를 흥겹게 만드는 곡.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탐나는 곡이다. 퍼커션과 이루는 조화를 통해 어떠한 시너지가 만들어질 지 무척 기대되는 곡이다!





이제 두 곡을 더 살펴보자.




아르헨티나 여성시인 알폰시나 스토리니의 급작스런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지은 엘릭스 루나의 시에 라미레즈의 멜로디가 덧붙혀져 완성된 곡이다.



저를 편히 자게 해주세요
유모, 그가 찾으면 나 여기 없다고 말해 주세요
알폰시나는 이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해주세요
그가 부르면 제가 여기 있다고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제가 가버렸다고 말해주세요.

- 알폰시나와 바다 中 -





이 곡은 Catriona McKay의 곡을 아쿠아렐 기타 콰르텟의 Mike Baker가 편곡한 곡이다.
프로그램상 ‘알폰시나와 바다’ 가 이 곡 뒤에 있으나 왜 이 곡을 마지막에 소개하느냐고 묻는다면..
내가 이 콰르텟을 좋아하기 때문이다.(단순)
곡 전반에 걸쳐 우아한 선율을 통해 클래식기타의 가장 기본적인 매력을 확실히 선사해 줄 곡이다.





우리나라 유일 여성 기타콰르텟 ‘보티첼리 기타콰르텟’ 과 작년 1월 합동무대를 가졌던 피에스타!
오는 10월 2일, 피에스타만의 색이 가득 묻어난 공연을 대놓고(!) 기대해본다!


전단후면_최종.jpg
 


공연일시 : 2015년 10월 2일(금) 오후8시
공연장소 : LG Arts Center 
기획/제작 : ㈜ BOM Arts Project
티켓 : R 5만원 / S 3만원  학생(초,중,고) 20%할인
공연 예매 : LG아트센터 02-2005-0114, 인터파크 1544-1555
공연 문의 :  TEL. 02-737-0708, Fax 02-737-0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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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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