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얼음 위의 환상동화_피겨와 발레의 만남 아이스발레< 신데렐라 >

글 입력 2015.08.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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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아트인사이트 문화초대로 얼마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의 내한공연인 '신데렐라'를 관람하였는데요!
공연의 열기를 가득담아 리뷰를 써보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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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공연 소식을 접했을 때 저는 아이스발레라는 것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굉장히 생소하면서도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겨와 발레와의 조화는 어떤 느낌일까.. 굉장히 궁금했어요. 발레라는 분야가 어떻게 보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피겨와 동화와의 접목을 통해 굉장히 재미있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게되었죠!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안고 설레는 맘으로 용인으로 고고 ~~출발했습니다

아무래도 신데렐라라는 동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다보니 어린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왔더라구요. 
아이들 때문에 혹시나 시끄럽지는 않을까 산만하지는 않을까하는 걱정 반, 공연에 대한 기대 반으로 공연 시작을 기다렸어요!
 

공연은 신데렐라의 두 언니의 등장으로 시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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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이야기인 만큼 익살스럽고 재치있는 표정연기와 귀여운 동작들이 많았고, 특히 형형색색의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이 너무 예뻤어요>ㅡ<
피겨의 회전, 점프와 같은 고난도 기술동작도 공연 중간중간 여려 차례 선보여져서 보는 재미를 더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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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이 공연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왕자와 신데렐라가 함께 춤추는 마지막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은 완전히 깜깜하게 암전되고 핀조명이 켜지면서 왕자와 신데렐라만을 비추는데요 둘이 서로 안고 빙글빙글 도는 스핀동작으로 이 공연은 끝을 맺게 돼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가장 멋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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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본적으로 피겨와 발레의 동작이 유사성이 많다고 생각해요 팔의 움직임이나 선 같은 동작이 두 분야 다 우아한 느낌을 많이 주는 것 같거든요. 발레하면 토슈즈인데 토슈즈 대신 스케이팅화를 신어서인지  제가 본 아이스발레는 전반적으로, 발레보다는 피겨스케이팅에 더 가까운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공연이 신데렐라라는 동화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어른보다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눈높이가 맞춰진 공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당연한거겠지만요  
그래서 아이스발레 <신데렐라>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공연으로 관람하기 딱일 것 같아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들이 더 열심히 몰입해서 잘 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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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와 궁금증을 가득 안고 관람했던 아이스발레<신데렐라>!
사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어서 수준 높은 정통발레와 피겨동작을 생각했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피겨와 발레를 접목했다는 점이 정말 신선했고, 발레의 우아함과 피겨의 역동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저는 매우 좋았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새하얀 은반과 화려한 무대장식, 친근하고 환상적인 동화 스토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였는데요!


피겨의 역동적인 동작과 발레의 우아함을 동시에 느껴보고 싶다면! 
한 여름 도심 속 시원한 공연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보고 싶다면! 
정통발레와는 또 다른 신선한 발레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발레 내한공연 어떠신가요?

8월 20,21일 청주 예술의전당 <신데렐라>
8월 22,23일 울산 현대예술관 <백조의호수> 

공연이 아직 남아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어서어서 서두르세요!^^* 






※ 이 글은 아트인사이트(http://www.artinsight.co.kr/)와 함께합니다.

 
[서현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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