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판화, 시대를 담다 [전시회, 서울시립미술관]
글 입력 2015.07.2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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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A 판화 컬렉션: 판화, 시대를 담다판화, 시대를 담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2015년 5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전시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지난 <케테 콜비츠> 판화 전시에 이어 한국 작가들의 시대참여적인 미술을 선보이는 전시로,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작품 중 1980–90년대에 발표한 한국 작가들의 판화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전시는 한국작가들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미술 움직임을 살펴보는 자리로삶과 분리되지 않은 당시의 새로운 소통방식의 미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다.사진갤러리1에는 1980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제작 발표된오윤(1946–1986), 민정기(1949–), 홍성담(1955–)의 작품들을 전시한다.6·25 전쟁과 같은 역사적인 사건과 작가들이 젊은 시절에지식인으로서의 시선으로 직접 겪은 5·18 민주화운동과군사독재정권의 현실을 투영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사진갤러리2에는 1980년대 중반에서 1990년대초반 사이에 제작된 작품들로 이루어졌다.농민운동 지도자를 소재로 작업한 김준권(1956~),당대 정치사회적 현실을 풍자하는 박불똥(1956~),통일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담은 홍선웅(1952~)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이들이 펼친 새로운 미술운동은오늘날 한국 동시대미술의 형성과정에 크게 기여하였다.이들의 80, 90년대 판화 예술을 논할 때,한국미술에서 최초로 현실을 인식하고 작품에 반영했다는 점,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확장시켰다는 점,그래서 결과적으로 한국현대미술의 정체성을 획득하는데기여하였다는 사실은 큰 의의를 가진다.이번 SeMA 판화 소장품 전시를 통해당시 작가들의 관심과 시대의식을 살펴보고세계각지의 현실참여적 미술운동과도 비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SeMA 판화 컬렉션 - 판화, 시대를 담다전시기간2015-05-19 ~ 2015-08-23전시장소북서울미술관 사진갤러리 1, 2전시시간평일 10:00-20:00 / 토·일·공휴일 10:00-19:00부대행사6월 중 1회 <전시와 만나다>,7-8월 중 <미술관 바캉스> 운영* 자세한 내용은 추후 미술관 홈페이지-교육 메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부문/작품수판화 / 50여 점참여작가김준권, 민정기, 박불똥, 오윤, 홍선웅, 홍성담도슨트 시간※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전시장 내 도슨트 운영을 잠정 중단합니다.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슨팅앱을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관람료무료주최 및 후원서울시립미술관전시문의김혜진 (☎ 02-2124-5269)관련 홈페이지 SeMA<상세정보><전시연계 프로그램>모든 프로그램은 미술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신청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교육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시와 만나다- 6월 중 1회 14:00-16:00 (연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3- 일반인 / 50명* 미술관 바캉스- 7~8월 중 수요일 10:00~12:00- 사진갤러리,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1- 초등학생 / 30명- 7~8월 중 수요일 14:00~16:00- 사진갤러리,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1- 미취학 아동(6세~7세) / 30명- 사진갤러리, 북서울미술관 스튜디오 1<상세 이미지>출처 : 서울시립미술관[한지원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