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스케일의 비주얼과 다이내믹한 앙상블로 

숨막힐 듯 아름답게 펼쳐지는 무대 위의 장관

보드라운 진흙에 잔잔하게 고인 물의 떨림, 바람에 굽이치는 푸른 벼의 물결, 마치 불타오를 듯 황금빛으로 알차게 익어가는 알곡들… 수십 폭의 그림을 걸어놓은 듯 엄청난 스케일로 펼쳐지는 자연의 풍광과 이를 배경으로 24명에 달하는 무용수들이 빚어내는 다이내믹한 앙상블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장관을 이뤄낸다. 단순해서 더욱 아름다운 자연의 법칙과 이미지, 소리들을 깊이 있는 호흡과 순수한 에너지로 포착해낸 린 화이민의 안무 미학은 결코 예사롭지 않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은 깊이를 지닌 깨달음으로 다가와 우리의 마음을 치유해 줄 것이다. 대만 국립 극장을 비롯해 런던의 새들러스 웰스, 싱가포르의 에스플라네이드 등 세계적인 극장들이 제작에 참여했고, 파리의 떼아트르 드 라 빌, 뉴욕의 BAM, 모스크바의 체홉 페스티벌 등 각국의 무대에서 선보여질 는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관객들에게 오직 무용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