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 김선림展 [회화, 갤러리이즈]

글 입력 2015.06.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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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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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 몰두하는 사람들, 

부정하고 싶은 어두운 미래와 현실도피.

하지만 마음만을 밝은 미래를 꿈꾼다






<전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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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래 Bright Future 光明未來

오늘날의 청춘. 비단 개인의 문제뿐 아닐 터. 아파야만 하는 청춘들은 비겁해지기 일수 다.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기에 포기가 편하다. 여러 문제들에 회피하고 포기 할 수밖에 없는 청춘들을 혹자들은 ‘달관세대’ 라 칭하지만 ‘달관’ 보다는 ‘체념’ 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오죽하면 한가지만 포기하면 좋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그 한가지는 ‘삶’ 이다.
비겁한 현실도피. 나는 매사에 대체로 부정적인 편이다.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정적 성격도 문제겠지만 노력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것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예술을 한다는 핑계로 소위 말하는 ‘캥거루 족’ 의 생활을 영유해 나가면서 도피처가 필요했다. 이 도피처는 학창시절부터 늘 함께 해오고 있는 것이다. 바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이것들은 현실로부터의 도피처가 되기도 했지만 망상의 힘이기도 하다.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기만 한 현실로부터의 도피처로 오타쿠 문화에 빠지게 되었지만 그 자체를 마냥 동경한다거나 추앙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문제의 표현 도구로써 이용하는 것이다. 갑갑하고 부정하고 싶은 현실문제에 대해 오타쿠 문화인 모에 의인화를 빌어 말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지만 그저 망상일 뿐이라는 결론에 봉착하게 된다. 이러한 애매모호한 태도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할 수 있는 것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이러한 태도를 취함으로써 뒤따르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비겁함이다. 
밝은 미래. 작업의 스토리라인은 세상의 멸망을 향해가지만 작업의 타이틀을 밝은 미래라 칭함은 그와 반대의 상황이 발생하길 바라는 소망과 암울한(?) 현실의 역설적 의미가 포함 되어있다. 달관을 넘어선 체념에서의 망상은 아직 밝은 미래가 비춰지지 않고 있지만 말이다. 나는 매사에 늘 부정적인 편이다.





김선림전


일자 : 2015.06.10 ~ 2015.06.16

시간 : 10:00-19:00

장소 : 갤러리이즈 재 3전시장

주최 : 갤러리이즈





문의 : 02-736-6669

관련 홈페이지(갤러리이즈)





<상세정보>


김 선 림 Kim, Sun Rim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 회화학과 서양화 전공 재학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단체전
2012 인사미술제 특별전 - Good choice 미래의 작가展_아라아트센터_ 서울
       Neo-inscription_Artspace H_ 서울
2011 시사회展 _대안공간 팀프리뷰_ 서울
       씨샵날 우리가 만드는 공정사회 _세종대학교 광개토관 갤러리_서울
       Crossing over 2011 _인터알리아 아트컴퍼니_서울
       2011 우주졸업작품전 _동덕아트갤러리_서울
2010 2010 ASYAAF ‘푸른하늘을 보다.’ _성신여자대학교_서울

E-mail : hystericalblow@gmail.com
Homepage : http://hblow.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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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여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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