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150428~150525) 1970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글 입력 2015.05.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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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 일시 : 2015. 4. 28 ~ 2015. 5. 25

- 장소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 관람등급 : 만 8세 이상

- 관람시간 : 110분


- 줄거리

19살 '순이'가 살아온 40년의 추억이야기

그리고 남은 인생을 후회없이 살기위한 지금 '순이'의 이야기

1970년 서울, 19살 순이는 집안형편 때문에 시골에서 올라와 식모살이를 하고있다

몸은 고달프지만 부모님과 동생, 짝사랑하는 고향 오빠 '춘호'를 떠올리면서 참는다

춘호는 식모생활과 공장일로 육체와 정신이 고달픈 순이에게 설렘과 용기를 주는 존재다

청계천 복제공장과 구로공단을 거치면서 젊은 시절을 보낸 순이는 이제 중년이 되었다

시장에서 국밥집을 하며 무남독녀 외동딸을 홀로 키운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갑자기 죽고 연이어 외동딸마저 집을 떠나야하는데..





그 시절의 아련한 첫사랑...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지난해 12월 초연했던 연극 '꽃순이를 아시나요'가 돌아왔다. 5개월 동안 관객, 공연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 보완, 수정한 뮤지컬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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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10대부터 50년의 세월을 관통하는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의 이야기다. 통기타 선율로 시작해 피아노, 우쿨렐레, 첼로, 비올라, 색소폰으로 이어지는 라이브 연주에 극 속 세월의 흐름에 맞춘 당대 히트곡들이 실린다.

극 시작과 마지막에 순이가 부르는 조애희 원곡의 '내 이름의 소녀', 제목 동명곡인 김희갑 작곡가의 '꽃순이를 아시나요', 김추자의 '늦기 전에', 신중현의 '빗속의 여인', 남진 '님과 함께', 이장희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조용필 '어제 오늘 그리고', 동물원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등 주인공 순이와 춘호가 살아온 시대를 관통했던 30여곡의 명곡들이 사연과 어우러지며 감동을 선사한다.

초연을 함께 했던 탄탄한 연기력의 김필, 마승지와 뮤지컬로 전환하면서 새로 합류한 가수 출신의 권인하, 도원경이 춘호, 순이 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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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부터 춘호로 무대에 서고 있는 김필은 "춘호는 먹고 살기 위해 뛰던 가장들, 순이는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며 살던 어머니의 모습 그대로"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고 마승지는 "10대부터 60대까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드는 것이 숙제였다"고 토로했다.

구수한 사투리로 "니는 얼굴이 작살이여"라는 춘호, '꽃송이처럼 예쁘다'고 해 붙은 애칭 '꽃순이',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우연한 만남과 재회 등을 함께 하며 관객들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 속으로 빠져든다.

​동료 연기자들에게 노래로 메시지와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김필에게 연기를 배웠다는 권인하는 "시집가는 순이, 징역간 춘호, 다시 만나는 지하철 재회 등 장면 장면이 연결되면서 일련의 임팩트가 이어지다 마지막 장면에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덧붙여 "잔잔하게 흘러가다 마지막에 모든 것이 압축돼 객석과 무대가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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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는 춘호와 순이로 캐스팅된 권인하와 도원경의 히트곡도 추가됐다. 권인하의 '사랑이 사랑을'과 '오래 전에' 그리고 도원경의 4집 앨범 수록곡 '다시 사랑한다면'이 실렸다. 도원경은 "연기로 승부 걸고 싶어 내 노래를 넣는 것을 꺼렸다. 도원경이 아닌 꽃순이로 공연에 참여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막상 넣고 보니 극과 노래가 너무 잘 어울려 선택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꽃순이를 아시나요'의 연출가이자 작가인 이동준은 "평생을 일하고 자식을 위해 희생한 부모세대들이 스스로의 인생을 아름답게 생각할 수 있도록, 그들이 살아온 인생이 헛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춘호와 순이의 아련하고도 애달픈 첫사랑이 40~60대 관객들의 성장과정과 오버랩될 '1970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4월 29일부터 5월 25일까지 서울 중구 명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공연된다.


( 기사출처 : 브릿지경제 )





 1970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프리뷰


5월 가정의 달,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로 가장 적합한 공연

< 1970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

이번주 주말에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시기로 했기 때문에 모시고 가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날짜가 빗나갔다 ㅠㅠ 그래서 미래의 배우님 (?) 뽀니랑 같이 가기로 했당


작년에 연기전공수업 교수님과 동기들과 다같이 왕십리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다

엄청나게 큰 대극장이었고 이 역시 부모님에 관련된 뮤지컬이었었는데

대극장이라 기대했는지.. 생각보다 배우들의 노래실력이 별로였어서 큰 감흥이 없었던 기억이......


< ​1970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 는

주연배우님들이 이미 한국 정통 록커로 불리는 배우들이라 가창력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ㅎㅎ

딱 한달만 공연하는 뮤지컬이라 더 특별하다 ★


다만, 1970뮤지컬이라 .... 1990세대인 내가 잘 이해할 수 있을지 ....

부모님 효도선물로 딱인 공연인데 내 주변엔 1970세대도 없고 ㅜㅜ 참....

그래도, 요즘 이런 추억팔이 공연들을 자주 보러다니는 것 같은데

아무리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공연 자체를 잘 즐기는 것 같아서 큰 염려는 되지 않는다


정말 간만에 !!! 연기를 같이 배웠던 뽀니와 보는 공연이라

뭔가 설레고 ㅎㅎㅎㅎ 내가 끌고가는거라 긴장되기도 하고 그런다

공연 끝나고 나누는 공연에 대한 뽀니&윤이나 토론이 한몫 하겠지?ㅋㅋㅋㅋㅋㅋ

뽀니&윤이나의 < 1970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 > 토론은 다음 리뷰 때 자세~하게 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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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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