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다락에서, 인형들과 함께한 시간에서 묻어난 이야기들
글 입력 2015.05.0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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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에서라는 체코인형극을 보기 위해 날 좋은날 나갔어요~이곳은 개성만점 인형들이 가득한 이곳은 다락 극장입니다!골목 멀리서부터 보이는 우비소년이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밤에 보면 조금 무섭기도..)(이미지 출처_다락극장 홈페이지)금요일 8시 공연~작년에 봉사단 같이 했던 언니와 오랜만에 데이트~합정역 근처에서 저녁 먹고 슬슬 걸어오니어느새 다다랐어요!!여유있게 간다고 했는데,오자마자 사진찍느라 바빠자리를 못정하고 돌아다니다가공연 시작 직전에 멍석 깔아주셔서맨 앞에서 관!람!!^0^(이미지 출처_다락극장 홈페이지)위의 인형은 알고보니얼굴이 한 입 베어 문 사과였다!멋드러지게 부르는 소프라노의 선은유려하고, 인형이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러웠지요.▲ 공연 시작 전 찍은 사진들다락극장의 공연은 시작 직전에 셔터를 내림으로써'우리들만의 공간'에서인형들의 매력발산을 시작했다.다락극장이 주는 분위기는음침, 우울, 퀴퀴 이었지만 잊혀진', '때묻은', '추억'도 느낄 수 있었어요~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인사를 나비들이 했는데,정말 살아움직이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고재잘재잘 대는 것 같았다!공연자들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인형과 하나가 되었다.단지 인형을 조종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인형이 표현하고자하는 대사, 몸짓, 표정을그들의 얼굴과 목소리와 기타 효과들로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몰입하게 하였다.인형극은 처음부터 끝까지 체코어로 진행되었지만,전혀 이해하는데 힘듦은 없었다.(물론 외국어를 들으면 내가 듣고싶은 대로 듣는다.)중간에 오케스트라 장면에서 관객들에게캐스터네츠, 심벌즈, 트라이앵글, 탬버린 등을 나누어주고오케스트라를 유도하는데 하하호호 웃으면서 할 수 있었다.(물론 나는 멍석 자리라서 당연히 했다는 이야기가...)그리고 공연 덕분에 처음으로 아코디언 소리를실제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주요 스토리를 잡았던 닭 커플 이야기~공연자들의 표정과 목소리, 기타 무대 장치들이돋보였던 스토리였다.이밖에도 피아노 치는 연로한 피아니스트,낚시 하며 꿈을 꾸는 소년,머리가 바뀐 덤앤더머,밧줄타는 인형 등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인형들이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고,박수와 감탄은 끊임없이 나왔다.한시간이라는 공연 시간이 정말 눈 깜짝할 새 지나가너무너무 아쉬웠던 공연!!또 한번 볼만한 공연!!체코어를 안다면 제대로 이해했겠지만,체코어를 하나도 모른다해도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인형들과 함께한 시간에서 묻어난 이야기들한껏 사진으로 찍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같이 공연 본 언니와 함께 극장을 나가며공유했던 그 이야기 속에 추억이 살포시묻어져있는 걸 보면, 인형들이 주는 메시지가결코 무시할만한 건 아닌것 같아요~위 공연은▼ 이런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인형극은 어렸을 때 말고 본 적이 없는 분외국 인형극을 한번도 접해 본 적 없는 분조금 친하고 오래된 친구와 소소하게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공연 혹은 다락극장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아래의 페이지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다락극장 홈페이지 _ www.divadlopuzzle.cz다락극장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Puppetpuzzletheatre위 공연은 문화예술 정보전달 플랫폼 아트인사이트와 함께 합니다.[이소연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