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5)오구[연극,춘천문화예술회관]

글 입력 2015.03.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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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부자의 오구
-죽음의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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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구>가 돌아왔다! 

대한민국 연극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24년간 명맥을 이어 온 불세출의 명품연극 

<오구>는 인생의 일부지만 늘 두렵고 무서운 것이라 여겨져 온 ‘죽음’을 익살스러운 재담과 몸짓으로 코믹하게 그려내며 망자에 대한 슬픔을 한국 특유의 해학적 정서로 춤추고 노래한다. 
이로써 삶과 죽음의 깊은 경계를 사라지는 ‘오구-죽음의 형식’을 신명 나는 굿 한판으로 담아낸다. 이렇게 울고, 웃기를 반복하는 동안 <오구>는 팔순 어른부터 꼬마 손주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여 20 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사랑 받는 한국 연극이다. 

특히 무겁고 엄숙한 죽음의 가치를 한국적인 해학의 정서로 터치해 낸 희곡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초연 이듬해인 1990년 일본 동경 국제연극제, 1991년 독일 에센 세계연극제에 참가, 1998년에는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초청 공연에 러브 콜을 받으며 이미 세계적으로 그 작품성을 전국 30여 개의 공연장 무대에 오르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귀신 붙인정받았다. 예술의전당, 동숭아트센터, 정동극장, 연극열전 등 서울을 비롯 은 연극’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바 있다. 






<시놉시스>

신명나는 굿 한 판 벌리고 나 갈란다! 
늙은 어머니는 오늘도 저승 갈 준비를 하신단다 
가기 전에 굿 한판 시원하게 벌려달라 또 떼를 쓰신다 
무당 석출이는 어머니를 위해 신명나는 굿 한판을 벌리고, 
어머니는 ‘나 갈란다’ 이 한 마디를 남기고 진짜로 가버리셨다 

아이고, 아이고, 어머니가 다시 오셨네 
어머니가 가시고 저승사자들이 왔다 
아들들은 어머니 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유산문제 때문에 옥신각신이다 
돈 놓고 싸움질 하는 것이 꼴 보기 싫으셨는지 가셨던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셨다 

나 이제 진짜 갈란다! 
시끌벅적 요란난리 초상집의 밤은 깊어만 간다 
그리고 새벽 닭이 우는 시각, 
어머니는 자식새끼들의 힘찬 배웅을 받으며 다시 먼 길을 떠나신다 





강부자의 오구


일자 : 2015.04.25

시간 : 토 3시, 7시

장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티켓가격 : R:77,000원 S:66,000원 A:55,000원

주최 : 주식회사 지원 (G1)

관람 등급 : 만 7세 이상




문의 :  033-248-5010

관련 홈페이지 (인터파크, 춘천문화예술회관)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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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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