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 도자두 [연극,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글 입력 2015.03.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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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도자두
-디디와 고고의 기다림-


도자두_포스터.jpg


공간의 여백을 채우는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

시간과 공간이 단절된 공간,
막연한 기다림을 드러내는 듯
무대 위에는 의자 두개, 그리고 나무 한그루와
버려진 물건 약간 뿐이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이다.
끝이 없는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디디와 고고에게
이 물건들은 무료함을 달래줄 즐거운 놀이거리가 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표정과 몸짓, 음악으로 완성되는 완벽한 무대

'두자두'는 대사 없이 두 배우들의 몸짓으로만 표현되는
무언극으로 유머러스한 무대세트와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연 컨셉이 어두운 듯하지만 무대 연출은 서정적이고
감성적으로 펼쳐지며 프렌치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은 
작품의 깊이를 더해준다.

언어의 차를 넘어서는 공통의 언어,
몸이 전하는 직선적이고도 강렬한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당신도 디디와 고고가 될 것이다.





<시놉시스>

나무 한 그루뿐인 어느 시골길에서
블리디미르(디디)와 에스트라공(고고)은
'고도'라는 인물과의 약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와
시간이 맞는지, 그리고 고도가 누구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막연히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거의 50년 가까이 고도를 기다려오고 있다.
그들에게 고도를 기다리는 행위는 이제 습관이 되어 버렸다.

멈춰진 시간 속 정적을 채우기 위해 디디와 고고는
터무니없는 놀이를 찾고, 끝없는 논쟁으로 시간을 보낸다.
한숨이 섞인 웃음, 유년기 아이들처럼 싸우고 소리쳐도,
몸을 뒤틀고 벗어나려 도망치려 해도 
더 이상 할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연극 도자두


일시: 2015.05.16 ~ 2015.05.17

시간: 토 오후 8시, 일 오후 3시

장소: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티켓가격: 전석 20,000원

주최: 의정부예술의전당

관람등급: 만 7세이상




문의: 031-828-5841





<상세정보>


도자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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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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