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아트홀 1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38

언니와 각자 본 연극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의견이 갈린 적이 있다

나는 그 연극이 정말 별로였어서 다신 보고 싶지 않다고 했었는데

언니는 정말 재미있어서 배꼽 잡으며 봤다고 했다

작품 자체는 단순히 재미로 평가할 수 없다

배우가 작품을 살리느냐 못 살리느냐 그 차이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은 비를 타고'를 다음 주 화요일에 보러갈 예정인데 부디 작품을 잘 살릴 수 있는 배우가 나오길 ㅠ_ㅠ

물론 저 중에 분명 작품을 못 살릴 배우가 있을거야, 라는 소리는 절대절대 아니다!!!!!!!

ㄱ... 그냥 프리뷰 처음 써보는 거라 불안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왕이면 노래도 잘 불렀....ㅇ...ㅡ...면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프리뷰

사랑은 비를 타고, 라는 제목 자체가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문학적이다

여러 공연들을 봤지만 제목부터 감성이 잔뜩 들어가있는 작품은 처음 *_*

떠나지 못하는 남자,

잊지 못하는 여자,

그런 여자를 사랑하는 또 다른 남자

빗방울처럼 가슴을 적시는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

(글씨를 보라, 핑크로 색깔 배열해놓으니 뭔가 촌스러운것 같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로맨스를 좋아하면서도 로맨스작품에 돈을 잘 쓰지 않는다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맨스가 지금까지도 우리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우리는 죽을 때까지 누군가에게 사랑받고싶어하며 사랑받고있고

사랑하고싶어하며 사랑하기때문이 아닐까

뭔가 나답지 않게 있어보이지만 결국은 허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은 비를 타고'는 뻔한 장르인 것 같지만 알면서도 기대되는 그런 작품이다

나이를 하나 둘 먹어가며 점점 감수성이 메말라가고 있구나,를 느끼고 있는 요즘

감수성을 자극해줄 작품을 오랜만에 만난 것 같다

자세한 건 다음 주에 사비타를 직접 만나고 와서 다시 돌아오는 걸로!

컴백 수우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