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New Monsters - 괴물이야기

글 입력 2015.01.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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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아람누리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오시는 길

일정 2014-10-11() ~ 2015-01-11()

시간 20141011() ~ 2015111()

오전 10~ 오후 6(월요일 휴관)

 

201511() 휴관

입장료 일반 6,000

고양시민 5,000

청소년 4,000

단체 3,000(20인 이상)

2세 이하 ~ 65세 이상 무료

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본인) 3,000

문화가 있는 날 (10/29, 11/26, 12/31) 1,000

 

문의전화 (031) 960-0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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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New Monsters - 괴물이야기

수백 년 동안 괴물은 우리의 이야기와, 역사, 문화에서 함께해 왔다. 전설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에서부터 아이들의 악몽에서 등장하는 존재들까지 우리의 상상속에 존재하는 괴물들은 우리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미술은 주로 아름다움, 자연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이루어져왔지만, 괴물 또한 매혹적인 생물체로 미술의 한 역사를 담당하여왔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최근의 CG로 만들어진 귀신, 악마,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에서 쉽게 발견 할 수 있다.

 

이러한 괴물은 우리를 현실에서부터 미지의 세계로 안내하며 가상세계의 매력을 가져다 주는 가장 주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경계선상에서 인기를 얻었던 것이 사람의 형체를 한 생물체나 인형을 서커스나 놀이동산에서 선보였던 18세기 프릭쇼(Freak Show)이다. 이러한 쇼는 우리에게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말라는 메시지 또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쇼를 보고 괴물을 보고 연상하게 하는 단어들과는 상반되는 연민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이 예로는 동화인 미녀와 야수, 1932년 개봉된 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프릭스(Freaks)가 있다. 이는 우리가 괴물에게 가지고 있는 편견이나 공포심을 되묻는다. 사람들은 적잖이 괴물이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괴물의 정의에 대하여 니체는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스스로 괴물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그 과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현대 사회에서의 괴물은 빠른 성장 특히 기술의 발달로 인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의 빠른 성장과 인터넷의 보급은 현대사회를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이 활성화되고 데이터사용이 급증하면서, 일상적이었던 소통의 방식, 일하는 방식 등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이와 같은 급작스러운 발전으로 우리는 새로운 매체를 다루어야 했고 이로 인해 우리는 지금 빠른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를 떠안고 있다.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새롭게 도래한 정보사회는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감시 체계의 증가, 인구 증가로 인한 자원 고갈의 문제와 같은 모호한 도덕성의 문제를 대두시키고 있다. 뉴 몬스터는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의 인간의 역할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인 작가들이 어떻게 괴물을 표현하였는지 볼 수 있으며,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들이 다양하게 작품을 해석하고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 MAC 큐레이터 샤를 카르코피노(Charles CARCOPINO)

[김진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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