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유쾌함으로 무장한 다섯 남자! < 클라리넷 앙상블 -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

글 입력 2015.01.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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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JPG
 
 
 
조금은 늦었지만.ㅎㅎ
지난 월요일 (벌써 작년이네요....)에 다녀온 <레봉벡의 80분간의 세계일주> 리뷰를 하려고 합니당
 
 
 
강동아트센터는 처음 가봤는데..
이렇게 멀지 몰랐네요.
집에서 거의 두시간 가까이 걸렸다는..
 
 
그런데 정말 왕복 4시간이 아깝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ㅠㅠ
너무 재미있었어요!!
진짜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싶을 정도로요!!
 

 
레봉벡1.jpg
 
 
 
우선, 지난번 프리뷰에서도 잠깐 소개를 했었지만,
레봉벡(Les Bons Becs)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레봉벡은 탁월한 음악성과 연주력을 갖춘 클라리넷 앙상블입니다!
4명의 클라리네티스트와 1명의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팀이랍니다.
 
(참고로 퍼커셔니스트란 드럼, 심벌즈, 캐스터네츠와 같은 타악기를 연주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배워왔던 악기들은
주로 현악기와 타악기여서
(물론, 리코더나 단소는 좀 불어봤습니다..ㅋㅋㅋㅋ)
관악기에 대한 로망(?) 같은게 있었어요
 
특히 예전에 오케스트라를 했었을 때는
오보에 연주를 듣고 ...
정말 ㅠㅠ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어쨌든!! 레봉벡은 <80분간의 세계일주>를 위해 인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을 방문하여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을 혼합시켰다고 하네요.
 
공연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 80분 동안 정말로 세계일주를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80분동안 정말 쉬지 않고 연주를 하셨는데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ㅠㅠ
관악기는 오래 연주하기 힘들지 않나요?
그런데 전혀 그런 기색도 없이 내내 유쾌하고 흥겨웠답니다.
 

 
레봉벡2.png
 
 
 
프로그램은 헨델에서 니노 로타, 거슈인과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연주자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음악으로 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전혀 지루함도 없었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귀여운 안무(?) 모두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레봉벡3.jpg

 
가족과 함께 보러 오신 분들도 많았던 것 같아요!
남녀노소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좋겠네요^^
 
 
 
 
 
 
아트인사이트
 
 ​
[이승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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