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전시기간 : 2014.12.03 - 2014.12.09

_ 전시장소 : 제 4 전시장

_ 작 가 명  : 농 전

_ 전시 개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삶

2014 「농」그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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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의 색상보다는 참되고 개별적인 예술성과 정직성이 바람직하게 인식되어가고 있다. 그룹 「농」도 예술적 긍지와 순수성, 또는 전문인으로서의 정신세계에 걸맞는 참 모습으로 변화되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그룹 「농」은 추상미술 이후에 전개되는 다양한 장르의 미술세계를 수용하며, 특히 그룹회원들은 학연이나 지연 등을 개입하지 않고 각자의 개성 및 인격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신뢰와 진실성을 바탕으로 1980년도에 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창립초기부터 회원들의 예술에 대한 열정은 삶이 곧 예술이라는 정신으로 저 마다의 예술혼을 가지고 활동해 왔으며, 순수예술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그룹으로서, 개별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이 시대에 확고한 작가의 모습으로 성장해 오고 있다.

 

그룹 「농」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회원들의 열정이 있었으며, 회원상호간의 믿음과 신뢰,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활성체였으며, 또한 이미 유명을 달리한 작가들이 기저를 이룬 성과이지 않았나 한다.

 

그룹 「농」의 초창기의 열정과 순수성으로 이제는 화합과 상생으로 노숙하고 원숙미 있는 전인적 성찰이 기대가 되어지고 있다. 그룹이라는 것은 이념이나 성격이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제는 이념의 색상보다는 참되고 개별적인 예술성과 정직성이 바람직하게 인식되어가고 있다. 그룹 「농」도 예술적 긍지와 순수성, 또는 전문인으로서의 정신세계에 걸맞는 참 모습으로 변화되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 김영철(농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