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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변함있는 K로부터
그리고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마주하길 소망합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저는 원체 시혜적인 태도를 고치지 못하는 오만방자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이들의 기분을 불쾌하게 만들지는 않을까 하는 겁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글을 쓰면서 여러 번 선생의 태도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쉽사리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당신에게 편지를 써보
by 김혜빈 에디터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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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도서/문학]
현대 사회에도 적용되는 고전의 통찰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 요한 일서 3장 14절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가 1881년부터 1년에 걸쳐 저술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그의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톨스토이는 이 소설을 통해
by 조소연 에디터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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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용과 주근깨 공주 - 서사가 담긴 페스티벌 [영화]
확실히 시선을 사로잡는 임팩트 강한 연출과 비주얼, 한 번쯤 다시 경험해도 괜찮겠다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9월 15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용과 주근깨 공주>의 시사회가 진행되었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제74회 칸 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호평을 받기도 한 작품인데, 일본에서는 지난 7월 16일에 개봉하여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역대 최고 흥행작 탈환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내가 그런 <용과 주근깨 공주>의 국내 얼리어답터라니!
by 정소미 에디터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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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리플리 증후군을 아시나요 ② [영화]
영화 <리플리>와 <태양은 가득히> 비교하기
* 본글은 "[Opinion] 리플리 증후군을 아시나요 ① [영화]"와 연결됩니다. <태양은 가득히>와 <리플리>에서 두드러지는 차이점이 있다면, 주인공 리플리의 성격이 단연 대표적이다. 두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흐름을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리플리의 본성은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동한다. 우선 전자의 경우, 영화 속 리플리는 상당히
by 윤아경 에디터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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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려한 디지털 그래픽 종합 세트 - 용과 주근깨 공주
엄청나게 대단하고 어딘가 아쉬운
메타버스의 BELL 요즘 `옛날 30대와 요즘 30대`를 비교한 짤이 돌아다닌다. 나는 현대인이 더는 늙지 않게 된 이유가 통신 기술의 발달에 있다고 분석한다. 이 문장이 기술 발달로 인해 성숙함과 진지함을 배우지 못했다고 분석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시길 바란다. 사실, 오히려 그 반대다. 기술은 개개인의 정신세계를 넓히는 데 일조했다. 익명성은
by 이승주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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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대 나 없는 가을을 미워하지 말아요 [음악]
가을에 듣기 좋았던 노래들
이번 여름에는 가을이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여름은 길게 느껴졌고 가만히 있으면 춥지만 조금 움직이면 등에 땀이 흐르는 그 온도가 그리웠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봄으로부터 가을까지, 여름을 경유하는 동안에는 늘 도피처로서의 가을을 그리워했다. 정신 차려 보니 가을의 초입이다. 새벽 다섯 시에도 방이 밝아지지 않았고 산책을 나가기 위해서
by 박이빈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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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MZ 세대가 2,500년 전의 어른에게 배웁니다 - 논어와 음악
MZ 세대에게도 유효한 공자의 가르침
그동안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공구 형. 고등학생 때였다. 지적허영심이 극에 달했던 나는 ‘지식인이라면 응당 <논어> 정도는 읽어줘야 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호기롭게 학교 도서관에서 <논어>를 빌려 펼쳤다. 그리고 몇 장 읽고는 곧바로 덮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형편없는 집중력을 지녔던 당시 나에겐 너무나 지루했기 때문이다. 몇 주 전, 우연한 기회로
by 진금미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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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지도 싫지도 않았던 3년 전 나홀로 유럽여행 [여행]
유럽여행은 꼭 행복해야만 할까? 코로나 이전 준(?)막차 유럽여행 후기
0. 이제는 조금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지는 2018년 10월 1일, 나는 혼자만의 39박 40일의 유럽 여행을 떠났다. 당시 나는 휴학 중이었고, 몇 개월 간의 지속적인 아르바이트로 시간과 돈이 모두 있던, 인생의 얼마 없는 시기였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여행 때문에 해외에 나가는 일이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당시 대학생들에게 ‘유럽 여행’이란 대
by 허지은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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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네오함의 끝판왕, NCT 특집 1편 - 문콘이 EP.5 [문화 전반]
문콘이 EP.5 - NCT 특집 1편
※잠깐, 문콘이 시리즈의 전편이 궁금하다면? 1. 문콘이 Intro 2. 문콘이 EP.1 (Right Away, 더블 캐스팅,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3. 문콘이 EP.2 (팬텀싱어 올스타전, 스키니 브라운) 4. 문콘이 EP.3 (All Mine, 수탉) 5. 문콘이 EP.4 (화이트 칙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문콘이 첫번째 특집 (f
by 최수영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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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두 개의 세상이 만나는 경계에서 시작되는 노래
새로운 악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용기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는 농인인 양친이나 후견인 사이에서 양육된 자녀를 일컫는 용어다. 80%의 농인이 농인과 결혼을 하고, 농인 부모가 청인 자녀를 출산하는 비율이 약 90%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의 농인 부모는 청인 코다와 함께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by 조현정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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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애니메이션이여야만 가능한 이야기 - 인디애니페스트 2021
애니메이션의 다른 이름은 '자유'
애니메이션의 다른 이름은 '자유' 9월 9일부터 14일까지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가 막을 내렸다. 매년 다양한 창작자들의 톡톡 튀는 개성이 담긴 작품을 선보여왔던 터라 기대가 컸는데 이번 영화제에서도 그 기대감을 상회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애니메이션은 다른 영상물에 비해 향유하는 연령층이 낮
by 신은지 에디터 202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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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SNL 코리아 리부트의 인턴 기자 주현영 [드라마/예능]
SNL 코리아의 부활을 보며 든 생각
9월 4일. SNL 코리아는 리부트 시즌 첫 화를 선보였다. 약 4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SNL은 과거와 어떻게 달라졌을까.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되는 한편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반가운 마음이 가장 컸다. SNL 크루만의 생기 가득한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기에. 1화는 호스트부터 역대급이었다. 할리우드 스타 배우 이병헌이라니. 확실히
by 이정욱 에디터 2021.09.2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