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inion] 편지의 시대 [문화 전반]
매일 아침 도착하는 비밀스러운 편지들에 대해서
나의 이상적인 아침 일상은 이렇다.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 먼저 세수를 한다. 찬물에 조금 정신이 들면 어떤 옷을 입을지 생각하며 식탁 앞에 앉는다. 배가 고프면 해야 할 일을 잘 해낼 힘이 나지 않으니 간단한 아침을 준비한다. 두유와 시리얼, 아니면 지난밤 엄마가 남겨둔 복숭아나 사과. 아침을 먹으면서 핸드폰을 바라본다. 평소에
by 이수현 에디터 2021.09.20
-
[Project 당신] 스스로 상징이 되고자 하는 상징주의자를 만났다
그녀는 이미 나에게 하나의 상징이 되었음을.
* 본 글은 실제 인터뷰를 문학적으로 재구성한 수필입니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 또는 알던 사람의 처음 보는 면모가 눈길을 끄는 때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인생은 드라마다.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유명한 명제에 동의하기엔 아직 조심스럽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인생이 '극drama'이긴 한 것 같다. 어떤 인
by 백나경 에디터 2021.09.20
-
[Review] 사이를 이어주는 人비트人: 인디애니페스트 2021
2021 인디애니페스트를 다녀왔다.
올해 17회를 맞는 세계 유일의 아시아 애니메이션 영화제 인디애니페스트2021를 다녀왔다. 인디 애니메이션 영화제는 첫 방문이다. 팔목에 ‘인디애니페스트’라는 형광 연두빛 팔찌를 차고, 관객상 투표용지를 말아 쥔 상태로 잔뜩 설레는 마음을 안고 입장을 대기했다. 필자는 독립 애니메이터들 작품 대상인 ‘독립보행2(Independent Walk)’과 개막작
by 박세나 에디터 2021.09.20
-
[Vol.819]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자신의 글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과 자유로운 의견을,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럼없이 머금어 보셨으면 합니다.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댓글 피드백 + 답글 인사] 자신의 글에 대한 다채로운 시선과 자유로운 의견을, 이번 기회를 통해 스스럼없이 머금어 보셨으면 합니다. * 1. 폼 신청 피드백 받길 원하시는 글을 1건 선택 부탁드립니다. 2. 그룹 선별 성향에 따라 4-5명 단위 그룹으로 나누어 드립니다. 3. 댓글 피드백 그룹 내 모든 글에 댓글로 자유 피드백
by 박형주 에디터 2021.09.20
-
[Opinion]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사람]
딸내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셨나요? 점점 나이가 들수록 매 순간 '선택'이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어떤 것이든 새로 시작하는 데 있어 예전보다 많은 주저함이 생기는 것 같다. 인생을 살수록 일종의 '견적'이라고 흔히 말하는 책임감의 무게가 느껴지기 때문일까. 그래서인지 여럿이 모여 특정 활동을 하는 장면에서는 누구도 쉽사리 나서지 않는 모습이 이제야 이해
by 권은미 에디터 2021.09.20
-
[Opinion]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우리의 인생 또한 계속되기에
“노먼, 넌 글재주가 있다. 언젠가 준비되면 가족 이야기를 하게 될 거야. 그러면 무슨 일이 왜 일어났는지 알게 될 거야.” 노인이 된 노먼이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바야흐로 1993년의 고요하고 평화로운 몬태나 주로 돌아가서 노먼 가족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노먼의 유년기를 연기하는 조셉 고든 레빗의 앳된 모습과, 노먼의 동생인 폴로 등장하는 브래드 피
by 이나경 에디터 2021.09.19
-
[Review] 공구형, 세상이 왜 이래? 우리는 어디로 가야해? - 논어와 음악
시로 선악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예로 서며, 악으로 자기를 완성한다.
세상에는 어지러운 일이 너무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TV에서는 한창 정치인들의 싸움을 이야기하고 있고, SNS에서는 세상의 각종 사건·사고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곳에는 많은 말들이 함께 얹어진다. 내가 맞다, 네가 맞다, 서로가 틀렸다고 여기는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뿐만 아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by 김혜빈 에디터 2021.09.19
-
[리뷰] 논어와 음악 -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인'이다
군자, 비슷한 것이 될래요
전해주고 싶어 슬픈 시간이 / 다 흩어진 후에야 들리지만 / 눈을 감고 느껴봐 움직이는 마음 / 너를 향한 내 눈빛을 -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중 2016년, 한 대학교에 울려 퍼진 <다시 만난 세계>. 모자와 마스크를 쓴 대학생들은 서로의 팔을 맞잡았다. 공자가 강조한 ‘대동사회’를 이루기 위한 그들의 의지는 ‘말’이 아닌 ‘음악’에 담겨 있었다
by 신재희 에디터 2021.09.19
-
[Opinion] "쿨(Cool)하면서 핫(Hot)" 같은 소리 하네 [사람]
무심한 듯 잘나가고 싶은 당신을 위한 글
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 시작했다. 항상 눈앞에 닥친 일에만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더니 나의 인생관에 근시안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타인에게 형성된 나의 이미지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여러 사람에게 물어봤지만, 나의 키워드는 항상 비슷했다. "힙Hip하고 쿨Cool해" "멋있어" "솔직한 것 같아" 마지막
by 백나경 에디터 2021.09.19
-
[거북이의 손그림] 포근한 한가위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라요.
illust by loa / Copyright 2021. Loa All Rights Reserved.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라요.
by 윤수현 에디터 2021.09.19
-
[PRESS] 오직 비올라: 포 비올라(Four Violas)
비올라만의 향연으로도 무대가 풍성하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공연이었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맞은 주말. 이번 추석은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라 주말을 끼면 꽤 긴 연휴가 완성되는 명절이다. 그래서인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사람들이 분명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이번 명절에 부모님 댁에 내려가는 것도 미뤄두고 서울에서 머무를 수밖에 없는 중요한 일이 있었다. 바로 지난 9월 18일에 예술의전당 IBK챔
by 석미화 에디터 2021.09.19
-
[Review] 논어와 음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읽을 필요, 배울 필요가 있는 책들이 있다.
논어는 무겁다.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다. 동양의 철학자 공자가 써 내려간 세상과 삶을 향한 통찰. 위대한 스승의 글이 가벼울 리 만무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읽을 필요, 배울 필요가 있는 책들이 있다. 책 <논어와 음악>은 논어를 음악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논어와 음악, 그 연결고리를 알지 못했던 나에게는 꽤나 생소한 만남이
by 김규리 에디터 2021.09.1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