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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국의 트렌드 살펴보기 - 트렌드 코리아 2021 [도서]
사람에 의한 경험 소비
연말이면 다음 연도를 달고 나온 <트렌드 코리아> 책이 각종 서점의 베스트셀러 혹은 매대에 진열된다. 나는 고등학생 때 동아리에서 이 책을 알게 된 이후, 틈틈이 연말 혹은 연초에 챙겨 읽고 있다. 이번엔 시험공부를 하다가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것저것 책을 찾다 보다가 너무 깊게 몰입하거나 분석해야 할 부담이 없는 책을 읽기로 하였고 <트렌드 코리아 2
by 이수진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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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흐는 익숙하지만 한국화가의 이름은 셋도 대기 힘들다면 - 방구석 미술관 2: 한국미술편
어느 샌가 이중섭의 소는 그냥 소가 아니게 되고, 김환기의 파란 점들은 그냥 점이 아니게 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박수근, <나무와 두 여인>, 1962, 캔버스에 유채, 130x89cm “이런 건 나도 그리겠다.” 학창시절, 미술시간이면 친구들끼리 툭하면 하는 말이었다. 학년이 점점 올라가고 여전히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나라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미술 작품들에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으리라고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면서, 아니 사실은 함부로 말했다간 남들이 무식
by 장은재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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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드러냄으로써 사물들을 자유롭게 하기 - 로즈 와일리展
드러냄으로써 사물들을 자유롭게 하기
로즈 와일리는 '영국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 중 하나다. 그는 짧은 단발과 이지적으로 느껴지는 뿔테 안경에 화려한 스팽클이 붙은 치마를 입은 하나의 이미지로 알려졌다. 인크레더블의 유쾌한 디자이너를 닮은 그는 예술가의 스테레오 타입에 정확히 일치한다. 예술가로서의 명성만큼 그는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이해하기 쉬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 밝고 유쾌한 그림
by 손진주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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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코드] 독립책방, '귤'로 연대하다
독립책방의 연결은 씬의 확대
1. 독립책방, 귤 팔아요 지난여름, 책방무사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옥수수를 판매했다. ‘제주도 아름이 초당 옥수수’는 서점과 음악 레이블의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음악레이블은 본업을 제쳐두고 제주도에 내려가 옥수수를 수확했고, 서점은 정성스레 포장해 전국 각지로 배송했다. 음악과 옥수수라는 의외의 조합은 단순한 음식이 아닌 흥미로운 콘텐츠였다.
by 김용준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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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책을 버리며
연말은 책을 버려야 할 시간
연말을 맞이하여 책장 정리를 했다. 옷장이나 책상에 비해 눈에 띄지 않는 공간이어서일까 오랫동안 방치해 둔 책장에는 책이 뒤죽박죽 쌓여 있었다. 내놓지는 않고 사 오기만 하니 이대로는 책장이 아니라 창고가 될 것 같아서 큰 마음을 먹었다. 의외로 정리는 쉬웠다. 버릴 책과 가지고 있을 책을 정하는 데 고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뭐 이런 책을 샀나 싶을
by 김선재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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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 당신의 속도는 어떤가요? [예능]
선미, 하니, 유아, 청하, 츄가 같은 풍경을 보며 달린다.
선미, 하니(희연), 유아(시아), 청하, 츄(지우) 아이돌 멤버, 혹은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이들은 함께 '달리는 사이'다. 이들 다섯 명이 출연하는 MNET 예능 <달리는 사이>는 정말 '달리기'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처음 프로그램 소개 글을 읽었을 땐, '이건 또 뭔가' 싶었다. 인적 드문 곳에서 캠핑하거나, 노래 경연을 하는, 소위 말해 잘
by 임채은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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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감은 나를 살게 해줘 [사람]
나를 나로서 있게 해줄 작은 시작과 마감을 찾아서
새해를 준비하고, 연말을 기념하고, 지나온 한 해를 더듬어보는 일까지. 정신없던 12월도 끝이 보인다. 매년 연말은 준비, 기념, 정리를 요구하는 일정들이 한 달 동안 뒤섞여 마구마구 들이닥치는 탓에 모든 일을 제대로 소화하긴커녕 속절없이 그 풍파를 맞고만 있는 듯하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쓰러지듯 누웠다. 시간이 잠시 멈춘듯한 새벽, 올해는
by 최혜민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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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폭풍의 언덕'을 읽고, 복수와 맞바꾼 희망 [도서/문학]
용서라는 용기
상호 보완적인 사랑, 자기희생적인 증오 누가 너에게 해를 끼치거든, 당장 앙갚음을 하려 애쓰지 말고 그저 강가에 앉아 낚시를 하며 기다려라. 그러면 머지 않아 원수의 시체가 강물에 휩쓸려 올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를 사랑하거나 온 힘을 다해 증오하고 있다. 전자는 상호 보완적이며, 후자는
by 허향기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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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스위트홈
스위트홈 그저 그래요. 그냥 보고 있을 뿐이에요.
스위트홈 거 뭐가 재밌다고 난리인지 정말 모르겠네요. 그런데 나 왜 코피가
by 김찬식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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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양이 이별법 - 고양이 여행 리포트 [영화]
이별이 아픈 우리에게 필요한 '고양이 이별법'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양이 여행 리포트 The Travelling Cat Chronicles, 2019 감독 : 미키 코이치로 배우 : 후쿠시 소우타, 타카하타 미츠키, 다케우치 유코 준비된 집사 ‘사토루’와 도도한 고양이 ‘나나’는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더 이상 나나를 키울 수 없게 되자, 사토루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by 이중민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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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Hullo hullo, 로즈 와일리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로즈 와일리(Rose Wylie)는 86세의 나이로 현대 미술계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전 세계 컬렉터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어릴 적 미술 대학에 다니며 화가의 꿈을 가졌지만, 결혼과 함께 자녀들을 돌보며 집안일에 전념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그녀는 45세의 나이에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in L
by 문지애 에디터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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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통에 굶주린 사람들 -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공연]
아무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연극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팜플렛에 쓰여진 “모두가 소통을 외치는 불통의 사회,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가 제일 적합할 것 같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제대로 된 소통을 이루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내 미정의 말을 무시하는 상호, 상호의 말을 무시하는 수정, 수정의 말을 듣지 못하는 인기. 끊임없이 말이 오가지만, 상대에게 닿을 수 없는 말은
by 오지윤 에디터 2020.12.2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