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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기록하다] 크리스마스의 여운을 기록하다
조금만 더 여운을 느끼고 싶어 남겨둔 크리스마스 장식 하나.
파티가 끝났다.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길 것처럼 온 세상이 떠들썩했지만, 크리스마스 역시 별다를 것 없는 하루였다. 덩달아 들뜨던 기분도 차분해졌다. 이유 모를 설렘으로 보냈던 시간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래도 조금만 더 이 느낌을 간직하고 싶어 남겨둔 장식 하나. 크리스마스의 여운을 기록해본다.
by 이유진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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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본 적 없는 길로 향하는 선율 [영화]
전형성을 탈피한 재즈적인 요소, 즉 즉흥이나 새로움을 뜻하는 ‘재즈’를 만들어나간다.
피아니스트에 대한 두 작품을 만났다. 그중 먼저 만난 작품 <허비 행콕 : 무한한 가능성>(Herbie Hancock: Possibilities, 2006)은 수십 년 동안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하여 탐구해온 아티스트의 한 지점을 포착했다. 허비 행콕의 2005년 앨범 [Possibilities]에 대한 일종의 제작기 같은 이 다큐멘터리는 장르 불문
by 조원용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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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떠오르는 영 아티스트 3인 [음악]
핫한 R&B 아티스트로 기대를 모으는 3인
과거에는 음반사와 계약 후 정식 활동에 나서는 게 일종의 순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곡을 먼저 공개하는 뮤지션이 늘어나고 있다. 음악계의 환경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릴 나스 엑스가 대표적인 예다. 그가 틱톡에 올린 15초의 짧은 영상(Old town road)은 SNS를 넘어 순식간에 빌보드를 잠식했다.
by 장지은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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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소한 결론내기, 이언의 철학 여행 [도서]
복잡한 물음에서 깨달은 단순한 결론
한 때는, 내가 궁금해하는 진리(사람, 인생, 사회)가 철학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여겼다. 철학에 대해 깊게 생각한 건 아니나, 단지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앞에 일명 ‘현실 자각 타임’이 온 내게, 친구가 철학과를 가라며 일러준 탓이었다. 철학에 대해 잘 알지는 못했으니 얄팍한 지식을 갖고, 서로 너스레를 떠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또
by 서지유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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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요요현상
꿈과 현실의 무한루프
요요현상 - Loop dreams - 꿈과 현실의 무한루프 <시놉시스> 취미도 요요, 특기도 요요! 요요로 한국을 주름잡던 다섯 명의 '요요소년' 대열, 동훈, 현웅, 동건, 종기. 요요를 잘하면 자랑이 되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 20대 후반이 된 그들에게 세상은 (살길을 찾는) '어른'이 되길 요구한다. 2011년 여름, 다섯 사람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마
by 박형주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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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혹시 '안테나' 좋아하십니까 [음악]
'좋은 사람, 좋은 음악'을 실천하는 사람들
Merry Merry Christmas 행복한 이 시간 하얀 눈이 내리는 밤 반짝이는 우리들의 겨울 Merry Merry Christmas 내일은 좋은 일들이 우릴 기다릴 거야 겨울의 우리들(2020) - 안테나 2020년 이전과 달리 차분한 크리스마스 시즌이 찾아왔다. 보통과 다른 한 해를 살면서 잊고 있던 12월 크리스마스다. 이맘때쯤이면 매년 즐거운
by 정서영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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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우연하지만 필연적인 구조 - 가난의 문법
제도의 바깥, 혹은 빈틈
위 포스터는 2010년 국민연금공단이 개최한 공익 광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 주제가 확실하다. 젊어서 연금을 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노후를 폐지와 함께 하고 현명하게 연금을 들 경우 여행 캐리어와 함께 할 것이다. 큰 문구 아래의 문장은 더 노골적이다. 연금은 "노후를 확실하게 보장하"고, "품위 있는 제 2의 인생"을 시
by 김나은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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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처음으로 한국 고전영화를 보았다. [영화]
영화의 제목은 귀로.
부제 : 나의 고전을 찾아서. 고전, 클래식. 이 이름이 달린 많은 것을 사랑했다. 고전미술, 음악, 소설, 그리고 영화. 이제는 진부하고 빛바랠만큼 오래되었는데 이상하게 이 오래된 것들은 시간이 지나며 다시 되새길수록 그 깊이를 더 해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화양영화를 보러 가려고 했다. 상황도 상황인지라 결국 조금 미루어뒀지만 재개봉이라는 단어에 설
by 최주현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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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숙소를 선정하는 기준 [공간]
숙소를 위해 여행을 가는 사람의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좋아한다. 가기 전 계획을 짜고 새로운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나누는 진솔한 대화가 좋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행의 여러 묘미 중에 내가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숙소다. 가고 싶은 숙소에 맞춰 여행지를 정할 정도로 나에게 숙소의 의미는 크다. 예전에는 여행지의 관광명소에 초점을 맞추고 바쁘게 돌아다녔다. 한 군데라도 더 가야 본전을
by 최예리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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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회색의 ENFP, 진금미입니다.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날, 할 말이 많아 - 팔레트 중에서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학교 중어중문학부 진금미입니다. 관련 활동으로는… 기계처럼 써댄 자기소개서에 촌철살인 같은 비판이 들어왔다. “거짓말 못하는 초등학생이 쓴 것 같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글과 관련된 피드백을 한두 번 받은 게 아닌데 이상하게 그 말만은 너무 아팠다. 나는 원래 나를 드러내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나 글을
by 진금미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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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타인을 알기 위한 나를 알기
나에게 질문을 던진 적은 처음입니다.
#TAKE1 글과 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린 시절부터 감상은 참 잘했다. 아름다운 산을 오르거나, 멋진 영화를 보면, 마음 속에 생기는 그 생소한 감정을 어떻게든 나의 언어로 표현하려 했다. 물론 창의적이진 않았다. TV 프로그램이나 라디오에서 들은 재밌는 단어들을 장난감 조립하듯 나만의 순서로 정렬시켜놨을 뿐이었다. 이제 와서 그때의 표현
by 정용환 에디터 202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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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올해를 위로한 음악들
고립 속에서 같은 시간을 지나는 이들의 이야기는 소중했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음악을 들은 한 해였다. 밖을 나가지 못하고 무언가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가 하나둘 사라질 때, 그럼에도 자신의 방식으로 말하기를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 음악인들이 있었다. 모두의 집으로 무사히 가닿은 노래들은 한 해의 직면이었고, 그에 따른 허무와 탄식이기도 했으며, 떠날 수 없는 곳에 대한 아득한 소
by 조현정 에디터 2020.12.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