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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평등과 분리는 함께 갈 수 있는가? [문화 전반]
중앙일보가 공식 SNS에 노키즈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올린 걸 보고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을 알고 있는가? 플래시 대 퍼거슨 사건은 플래시가 백인 열차 칸에 있다가 유색인종 열차 칸으로 옮겨가라는 차장의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 사건이다. 플래시는 인종차별을 금지한 수정헌법 13조와 14조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연방 대법원은 '분리하되 평등한' 시설이라면 인종을 분리해도 평등 조항에 위배되지 않
by 박해윤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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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원한 의미로 남아있을 그대에게 - 연극 "라 뮤지카"
“나는 당신에게 금지된 유일한 여자야.”
테이블 두 개와 의자 네 개, 그리고 전화기와 스탠드 조명. 연극 <라 뮤지카>의 무대를 이루는 소품의 전부이다. 두 남녀가 무대에 등장해 아무런 사건의 발생 없이 오직 대화로만 연극을 이끌어 간다. 프랑스의 여류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희곡을 바탕으로 탄생한 연극 <라 뮤지카>는 뒤라스 작품 특유의 구성을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남녀 주인공 한 명 씩
by 한승빈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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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신을 위한 여백의 시간 ; 바람이 지나간 자리 [시각예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호흡하기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바람이 지나간 자리’는 사회의 시스템 속에 자신을 들여다볼 여유조차 망각해가는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전시다. 자신을 둘러싼 시간, 기억, 공간에 대한 환기, 감정이나 관계의 보살핌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틈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항상 잠이 들려 할 때 심연의 밑바닥에서 떠오른다. 이제는 의식이 깨어있을
by 서휘명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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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사랑: 그렇게 될 일이 그렇게 되는 한 편의 “꿈” - 연극 "Memory in Dream"
그렇게 될 일은 그렇게 될 거니까요.
무대와 너무 가까운 자리여서 조금 당황했다. 덕분에 아주 실감나게(?) 연극을 감상할 수 있었다. 1. 꿈의 모티브와 액자식 서사 구조 사랑 이야기다. 정확히는 한 쌍의 연인이 만나서 사랑을 확인하고 가정을 꾸려 나갔‘던’ 과거에 관한 이야기다. 보편적으로 비극적이라 여겨지는 서사를 차용하여 꿈의 모티브를 통해 액자식으로 풀어낸 연극이었다. 여주인공 ‘앨
by 이소현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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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같은 문학 "거미여인의 키스" [도서]
마누엘 푸익의 소설 『거미여인의 키스』(1976)의 영화적인 요소와 문학적인 요소
현 사회에서는 문화가 ‘자연’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문화는 우리 생활 곳곳에, 떼려야 뗄 수 없이 자리하고 있다. 이 속에서 문학은 문화와 함께 존재할 수밖에 없었고, 문학과 문화는 그 경계를 넘어 ‘상호텍스트성’을 가지며 공생해왔다. 이때 상호텍스트성은 텍스트와 텍스트의 관계, 유기적 관련성을 의미하며, 텍스트가 다른 텍스트의 언급, 연상,
by 정다영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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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경성 스케이터 [뮤지컬, 정동극장]
어둡고 차갑던 시대를 밝히던 한 줄기의 은빛 불씨
경성 스케이터 나막신 스케이터 김달진의 승리를 향한 은빛 레이스 어둡고 차갑던 시대를 밝히던 한 줄기의 은빛 불씨 <시놉시스> 칼날 몰아치는 경성, 매서운 북풍에 사람들마저 절망으로 얼어버린 1934년, 겨울! 나막신 스케이트를 타고 사냥을 하는 포수 김달진. 자신이 쏜 오발탄 때문에 딸은 청각장애를 갖게 된다. 달진은 딸에게 보청기를 사주기 위해 특별 상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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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사는 사람들] 아트 딜러와 아티스트, 평생 친구가 되기까지
#13 피에르 마티스와 알베르토 자코메티
두 화가의 아들 ‘야수파’이자 20세기 프랑스 모던 아트의 거장으로 잘 알려진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는 자신의 이름만으로 너무 빛나기 때문에 미술사에서 그의 가족이 거론되는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갤러리스트, 아트 딜러로서 앙리 마티스라는 이름에 가려지기 아까운 인물이 있다. 바로 그의 둘째 아들 피에르 마티스(Pierre Matisse
by 채현진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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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연극 "톡톡"
여러 강박환자들의 힐링코미디 연극 "톡톡"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 유럽을 넘어 대학로를 뒤흔든 연극 ‘톡톡’이 오는 11월 21일부터 대학로 TOM 2관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 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뚜렛 증후군, 계산벽, 질병 공포증, 확인 강박증, 동어 반복증, 대칭 집착증 등의 강박증을 가진 환자들이
by 이송민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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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단 밥 먹고 춤추고 생각하자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우리 힘든데 일단 밥부터 먹고 시작하자
거지가 되어 돌아온 연희집단 The 광대의 유쾌한 깽판! 익살스러운 탈놀음과 딴소리 허다한 판소리의 만남! ‘거지가 되어 돌아왔다, 거지라는 역할을 왜 그렇게 강조할까?’ 공연 소개에 따르면 가진 것이라곤 마음의 여유밖에 없는, 빈곤과 공허함 속 해학적이고 탈놀음으로 시원하게 관객들을 위로한다고 한다. 가장 낮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향한 시선이라는
by 연승현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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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웃음을 통한 치료, 연극 "톡톡"
여섯 강박증 환자들의 셀프 그룹치유기
“요새 정신병 하나 없는 사람도 있어?”라는 말을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할 만큼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다행히 정신질환을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거나 그것의 존재를 알지조차 못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오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아직 멀었지만 말이다. 수많은 정신질환 중 강박증은 공포증, 약물
by 이지현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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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원히 나만의 가수 이길 바랐지만 이젠 너무 유명해져버린 - "비긴 어게인"의 "적재"
하루가 적재로 가득 찬다.
요새 들어 가장 많이 듣고 있는 신곡이 있다. 11월 22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적재의 앨범 하루에서 "잘 지내"란 곡이다. 단 두 곡밖에 없는 앨범이지만 나에게는 반가운, 사랑스러운 앨범이다. 한참 힘들었던 시절 아르바이트하던 도중 카페에서 흘러나온 그의 노래를 잊지 못한다. 담담한 목소리로 툭툭 내뱉듯 부르는 목소리가 내 마음속에 저장됐다. 우연을 믿으
by 허연수 에디터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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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그림으로 치유하기 - 그림 처방전 [도서]
그림으로 힐링하기
어릴 때, 아주 어릴 때 내 꿈은 화가였다. 언뜻 기억나는 유치원 때의 꿈과 초등학교 때의 꿈. 언니들과는 달리 공부에 관심도 없었고, 그보다 그림에 흥미를 느꼈던 나는 흔히들 배운다는 피아노 학원도 다니기 싫어서 결국 그만뒀지만 유일하게 꾸준히 미술 학원은 다녔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중압감과 주변 상황으로 그림에
by 이수진 에디터 2019.12.0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