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연극 "톡톡"

강력한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연극
글 입력 2019.12.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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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

 

 
유럽을 넘어 대학로를 뒤흔든 연극 ‘톡톡’이 오는 11월 21일부터 대학로 TOM 2관에서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 ‘톡톡’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이자 배우, TV 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뚜렛 증후군, 계산벽, 질병 공포증, 확인 강박증, 동어 반복증, 대칭 집착증 등의 강박증을 가진 환자들이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받기 위해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세계 곳곳에서 각 1,000회 이상 공연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고,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 모두 인정받았다.


2019 톡톡_캐스팅 사진.jpg



이번 연극 프리뷰를 작성하면서 세상에는 참 많은 강박증이 있다는 걸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 사실 지금껏 그저 ‘강박증’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증상이 표현된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무엇이든 숫자로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눈에 안 보이는 세균조차 견디지 못하는 질병 공포증, 모든 것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확인 강박증, 모든 말을 두 번씩 말하는 동어 반복증, 대칭 집착증 등 정말 여러 증상과 명칭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SYNOPSIS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 스텐 박사. 그에게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은 여섯 명의 환자들이 차례로 대기실에 들어온다.
 
"고의로 그렇게 말씀 드린 게 아닙니다. X발 개자식! 미안합니다." 통제불가.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는 욕설, 뚜렛증후군 프레드.
 
"13개월 반, 410일, 9,840시간, 590,400분, 35,424,000초나 기다렸다고!" 눈 떠서 잠들 때까지 쉬지 않는 계산, 계산벽 벵상.
 
"두 분 손에 세균이 있어요. 제 눈에는 세균이 보여요." 잠시 앉을 틈도 없이 손 씻기 바쁜, 질병공포증 블랑슈.
 
"하느님 아버지. 우리 집 가스, 수도, 전기를 다 끄지 않고 나왔으면 어떡하지?" 50번을 확인했어도 다시 확인 확인 또 확인, 확인강박증 마리.
 
"제 이름은 릴리에요. 제 이름은 릴리에요" 무조건 두 번씩 말하는, 무조건 두 번씩 말하는 동어반복증 릴리.
 
"이해가 안 가요. 어떻게 대칭이 아닌 걸 보고 그냥 넘어가는지." 모든 사물은 서로 대칭을 이뤄야 하는 대칭집착증 밥.
 
서로 다른 강박증을 가진 환자들이 모인 대기실은 한 순간도 평화로울 수 없다. 설상가상으로 출장에서 돌아오던 스텐 박사는 비행기 문제로 공항에 발이 묶여 버리고 기다림에 지친 환자들은 모두 모여 게임을 하기 시작하는데... 게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조심씩 알아가는 사람들은 스스로 그룹치료를 시작한다.
 
과연 이 여섯 명의 강박증 환자들은 무사히 병원 문을 나설 수 있을까?


 
강박증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특정한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정신질환 분류 기준에 따르면 강박증도 불안장애 중 하나로 분류된다고 한다. 현대인들 모두 정신감정을 받으면 정신질환 하나쯤은 무조건 나온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것만 봐도 요즘 현대인에게 정신적인 질환이 흔해지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나에게도 공황 증세와 질병 공포증이 찾아왔었다. 질병에 대한 공포는 말 그대로 아프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정리벽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칠 정도의 결벽증까지는 아니지만 화장실에 다녀오면 손을 여러 번 씻고, 계란 껍데기나 생닭 같은 식재료를 만지게 되면 무조건 손을 닦아야 하는.. 어쩌면 누군가에겐 불편하고 예민하다고 생각될만한 버릇이 생겼다.
 
공황장애 증상은 성적을 잘 받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찾아왔다. 중학교 때부터 항상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을 항상 불안하게 만들었고, 결국 시험 보는 매 순간들이 지옥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시험 보는 장소에서 시작된 증상이 내가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는 순간들을 이겨내지 못하게 만들기 시작했다.
 
달리는 차 안, 수업하는 교실, 시험장, 영화관 등 나의 일상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일종의 마인드컨트롤과 심호흡으로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껏 공황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모두가 해당되진 않겠지만 이 경험으로 '모든 건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던 기억이 난다.
 
이런 경험이 있는 나에게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와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의 메시지를 선사하는 연극 '톡톡'이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된다.
 



 
 
톡톡
-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 연극 -


일자 : 2019.11.21 ~ 2020.02.09

시간
평일 8시
주말 및 공휴일 3시, 6시
월 쉼
 
*
12월 매주 금요일 4시, 8시 공연
01.24(금)/25(토)/26(일) 3시, 6시
01.27(월) 4시
01.28(화) 공연없음

장소 : 대학로 TOM(티오엠) 2관

티켓가격
전석 45,000원
  
주최/기획
(주)연극열전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110분




[이송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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