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김재영&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글 입력 2017.04.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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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8
김재영&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in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TLI 김재영&손열음 포스터_최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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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손열음 리사이틀을 보기 위해 처음으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그동안 티엘아이 센터에서 했던 문화초대를 가고 싶었던 적이 몇 번 있었지만 거리상 너무 멀어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손열음이 참여하는 공연이기 때문에 거리를 감수하고라도 가기로 결심했다.

손열음은 클래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이미 다양한 커리어들로 주목받은 유명 피아니스트이다. 말로만 듣던 손열음의 공연을 처음 본 건 내가 고등학교 때, 집 근처 아람누리에서의 클라라 주미 강과의 듀오 콘서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후 내가 손열음을 좋아한 것은 남성 피아니스트가 주류인 사이에서 대중적인 여성 피아니스트이기도 하고, 손열음만의 파워풀함과 감성을 오가는 그런 느낌이 좋았던 것 같다.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손열음과 같이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아티스트이고 게다가 손열음과 절친한 사이라는 소개를 보고나서 둘의 합이 더욱 궁금해졌고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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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소나타 1번 연주 중에 현이 끊어지는 작은 해프닝이 있었지만 덕분에 처음부터 연주를 다시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다. 전체적으로 낭만적이면서도 힘있게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바이올린의 음색과 같이 합을 맞추는 피아노 연주의 조합이 아름다웠다. 손열음의 연주를 기대하고 갔다가 김재영이라는 바이올리니스트에 대한 재발견을 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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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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