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흥 사진전 “나의 살던 고향은 ~”

글 입력 2014.04.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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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A-one갤러리
기간 : 2014.04.01~2014.04.20
주최 : A-one갤러리
문의 : 070-4143-2100
홈페이지 : aonegallery.com/
참여작가 : 박신흥



[작가노트] - 70년대 이야기
박신흥

모두가 어려웠다.
그러나 꿈을 안고 살아가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열심히 살았다.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 헌신했던 사람도 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하려 애쓰던 이들도
가정을 일으키려 동분서주하던 서민도 모두 각자의 생각대로 열심히 살았다.

애들은 애들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열심히 놀고 뛰고 가업을 일으키려 애썼다.

그러한 모습들을 담아 보고자 대학생이었던 나 또한 열심이었던 시절이었다.

집주변이든 버스를 타고 어디를 가든 손에는 카메라가 쥐어져 있었다.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손가락을 늘 셔터위에 올려놓고서 ....

오늘날의 경제대국 민주화된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또 옛 사진첩을 넘기면서
70년대 우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고 흐믓한 미소를 지어본다.

요즘은 사람을 주제로 한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렵다.
일일이 양해를 구하기도 어렵거니와 초상권 시비에 휘둘리기 십상이다.
희노 애락의 감정을 갖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야말로 사진의 영원한 추구대상임에도...

그래서 동남아나 개발이 덜된 나라를 찿아가 그 모습들을 담는 작가들도 있다.
그러나 그들의 모습과 과거의 우리의 모습과는 다르다.

어려웠지만 우리들의 모습에서는 희망이 보인다.
사람의 정이 느껴진다.
향기가 나는 것이 맡아진다.

이제 그 시절이 그립다.

 

[약력]

1953. 서울 生
1972.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contax3a카메라로 사진 입문
1970년대. 고려대학교 호영회, 아름사진동우회에서 활약, 평론가 서상덕에게 사사받음
1984-2011 공직 재직(광명시 문화공보실장에서 경기도 의회사무처장)으로 사진 휴식기
2012. 작품 활동 재개, 현재 전시와 심사 등 사진 활동

 

 

개인전

2012. 정동갤러리,서울
2012. 배다리갤러리초대전, 인천
2012. 경기도의회초대전, 수원
2012. 하늘갤러리초대전, 구리
2012. 포토아이리스초대전, 안양
2013. 세계유기농박물관초대전, 남양주

 


그룹전

1976 고려대학교 호영회 회원전, 서울
2007-2012 안양포토아이리스 회원전 특별출품 6회, 안양

 

수상


1975. 월간포토그라피 100호 기념 공모전 입상
1976. 동아국제사진콘테스트 입선
1976. 빙그레 사진 콘테스트 입상
2011. 영상의 적 사진콘테스트 등 20여회

 

기타

1975. 신성사진화학공업(주)에서 암실작업, 사진일반에 대해 6개월 출근수습
2012. 제4회 kintex사진 콘테스트 심사위원
2013. 마크리부전( kintex, 코바나 주최) 전시 기획 참여
2013. 박신흥 사진집 제작 중 - 눈빛출판사





[최서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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