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1914 이상협의 눈물

글 입력 2014.10.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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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두 명의 연출가, 두 개의 작품
 
이번 공연은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임형택, 최용훈 두 명의 각기 개성에 따라 다른 색깔의 공연이 올라갈 예정이다.
연출가 최용훈은 100년 전 원본 그대로를 무대에 올려 우리 연극의 원형을 찾는 작업의 연장선으로 이번 공연을 올리게 되고, 연출가 임형택은 원본의 눈물을 오늘날의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롭게 각색, 2014년 관객들을 눈물짓게 할 것이다.
더군다나 두 명의 연출가는 세대뿐만 아니라 추구하는 연극적 개성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비록 한 작품을 뼈대로 하지만 관객들은 두 개의 공연을 관람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을 가질 것이다.
 
[시놉시스]
 
경성 실업계의 거물 서협판의 딸 서씨는 청년 수재 조필환과 혼인을 하여 봉남이라는 아들을 얻는다. 장인의 지원과 본인의 재능으로 단기간에 동양은행 지배인이 된 조필환은 평양집이라는 기생에 홀려 서씨를 내치고 평양집을 부인으로 맞아들인다. 어린 나이에 계모 밑에서 자라게 된 봉남이는 갖은 구박을 받으며 눈물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친모 서씨는 봉남이를 데려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나 일이 꼬여 봉남이는 남씨라는 과부의 손에서 키워지게 된다. 봉남이가 사라지자 서씨는 모든 희망을 잃고 자결을 하려하다 한승지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지고 한승지의 집에서 손님으로 기거하게 된다. 한편 서씨를 밀어내고 조필환의 부인이 된 평양집은 실은 조필환의 재산을 노리고 거짓 사랑을 맹세한 터라, 정부인 장철수와 함께 조필환을 집안에 감금하고 재산을 빼앗기 위해 조필환을 협박하나 완강한 거부에 전전긍긍한다. 재산을 빼앗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던 정부 장철수는 전주집이라는 기생과 눈이 맞아 평양 집을 멀리하고 사기로 조필환의 재산을 자기 앞으로 돌려놓는다. 장철수에게 버림받고 폭행까지 당한 평양 집은 마야대좌라는 구세군의 지도자에게 구조되고 그에게 감화되어 속죄의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런데 봉남이를 키우던 남씨가 사실은 서씨가 몸을 의지하고 있던 한승지의 친족이어서 모자간의 극적인 해후가 이루어지고 조필환도 갇혀있던 집에서 극적인 탈출을 하게 되어 가족 상봉과 화해가 이루어진다, 조필환도 놓치고 전주 집에게도 버림을 받게 되어 사면초가에 몰린 장철수는 평양 집에게 설득 당하여 부당하게 빼앗은 재산을 도로 내놓는다. 이에 평양 집은 되찾은 재산을 서씨와 조필환에게 돌려주며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모든 일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된다.


 
기간 2014.10.29 ~ 2014.11.06
시간 매일 16:00/19:30(10월 29일 19:30, 11월 6일 16:00)
장소 서울 | 아르코예술극장
요금 전석 10,000원/청소년 7,000원/연극인 할인 5,000원
문의 02-416-9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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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pac.kr/Pages/Perf/Detail/Detail.aspx?IdPerf=255212
[이예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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