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특별전 [코리안 뷰티 : 두 개의 자연]
글 입력 2014.09.2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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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특별전 <코리안뷰티 : 두 개의 자연>
전시소개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7,100여 점의 한국현대미술 소장품 중 세상 모든 존재로서의 ‘자연’과 교감하며 독창적인 감성과 미감을 보여주는 회화, 한국화, 조각 등 현대미술 전 장르의 대표작 140여점이 소개된다.
코리안 뷰티: 두 개의 자연》전은 한국현대미술작가들의 고유한 시각과 미감을 보여주는 전시다. 관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의 독자적인 특수성과 국제적인 보편성, 그리고 창조적 미의식의 단면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현대미술의 다양성과 표현 영역이 폭넓게 확장된 현재에도 대중들에게 ‘한국 미(美)’의 개념은 여전히 수 백 년 전의 각종 불상과 탑파, 도자 공예, 한옥 등 전통예술의 개념에 머물러있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인 보편성이 강조되는 현 시대의 경향에 휩쓸려 한국미술의 독자적인 특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우(愚)를 경계하며, 한국현대미술의 예술적 창조성과 고유한 미적 감수성의 단편을 살펴보는 시작점에 위치해 있다.
부제인 ‘두 개의 자연’은 세상 모든 존재의 근원으로서의 ‘자연(自然)’에 대한 한국 작가들의 깊은 사유와 철학이 그들의 작품 속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며, 이들 사이의 공통된 시각은 무엇일까에[김세정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