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당신의 원픽은? - 원픽 페스티벌

글 입력 2023.05.1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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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9일, 30일 2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원픽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원픽 페스티벌은 나의 원픽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며 즐기는 축제다. 푸드코트, 플리마켓,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많은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었다.

 

따스한 봄이 시작되는 4월, 최고의 라이브 뮤지션들과 야외무대에서 즐기는 원픽 페스티벌의 토요일에는 이지카이트, 92914, 다린, 바밍타이거, 스텔라장, 선우정아, 폴킴, 십센치를 만날 수 있었고, 일요일은 PL, 나상현씨밴드, 최유리, 다나카, HYNN, 카더가든, 자이언티, 넬을 만나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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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극장은 자리가 넓어서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처럼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자리가 지정되어 있지 않고 공간이 넓어서 자리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었는데, 중간에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나오면 자리를 앞으로 옮기거나 넓은 곳에서 편하게 관람하고 싶으면 뒤로 옮길 수도 있었다.

 

원픽 페스티벌을 가게 된 이유인 나의 원픽은 박혜원이다.

 

슈퍼스타K 때부터 정말 좋아하던 가수고, 지금까지 정말 많이 듣는 아티스트다. 폭발적인 성량과 고음으로 유명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엄청난 자신감이다.

 

슈퍼스타K 때도 마치 오디션을 보는 게 아닌 무대에서 공연하듯이 노래하던 게 기억난다. 그런데 이번 원픽 페스티벌에서도 컴백 예정인 곡 'Heaven'을 무반주로 불러 관객을 놀라게 했다. 박혜원이 노래를 들으면 나까지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다.

 

또한 노래는 들어봤지만, 원픽 페스티벌을 계기로 정말 좋아하게 된 아티스트가 있다. 바로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다.

 

최유리의 노래는 잔잔하면서 전달력이 강하다. 멜로디와 가사도 정말 좋지만, 최유리의 독특한 음색으로 완성된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계속 생각나서 집에 가면서도 최유리의 노래를 들었다. 가장 추천하는 곡은 '숲'과 '잘 지내자, 우리'다.

 

그리고 가장 많이 웃은 가수가 바로 다나카다. 다나카는 등장부터 그 특유의 걸음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서 물을 마시기만 해도 환호를 받는다거나 객석을 돌아다니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등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나카는 최근 유행했던 '사쿠란보'를 시작으로 히트곡 '와스레나이'와 '지명해줄래'를 불렀다. '와스레나이'는 나도 노래방에서 부른 적이 있어서 즐겁게 따라 불렀다.

 

봄바람을 맞으며 대학교 야외극장에서 즐기는 원픽 페스티벌은 마치 대학교 축제를 즐기는 것 같기도 했다.

 

그만큼 설렘과 즐거움 가득한 축제였다.

 

 

[김윤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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