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View] 새벽의 감성을 담은 새벽공방의 음악 Part 1

글 입력 2021.0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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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과 희연은 어떻게 만났을까?



글 - 작곡가 오상훈(Dike)

  
 
추억이 가진 힘은 강렬하다. 그렇기에 추억의 만화가 가진 힘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했다. 최근의 이용신 성우 님의 달빛천사 크라우드 펀딩도 그렇고 많은 과거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것들이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물론 내가 하고 있는 오늘의 코믹스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하면 몇 년 전에 뮤지션리그에서 [카드캡터 체리]로 주목을 받으며 떠오른 새벽공방의 얘기를 항상 빼놓을 수 없다. 나도 당시에 새벽공방을 알게 되었고 그녀들의 음악을 꾸준히 주목하며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들의 자작곡은 애니메이션 OST의 리메이크보다 훨씬 강렬했다.
 
작곡가가 만나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이야기, <인디 View>. 서른세 번째 주인공인 새벽공방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새벽공방의 [카드캡터 체리]
 
 
Q.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여운 : 새벽공방의 리더와 건반을 연주하고 있는 여운입니다.
 
희연 : 저는 새벽공방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희연입니다. 반갑습니다!
 
 
Q. 작년 연말을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고 곧 인디뷰의 기획공연 <널 위한 MUSIC Vol.1>을 앞두고 있어요. 새해를 시작하는 최근의 근황은 어떤가요?
 
A. 희연 : 팀의 근황인데 독립 레이블을 설립했고 새롭게 라디오 DJ라는 직책을 얻어서 랏밴뮤의 ‘새벽공방의 새벽공밤’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고 공연 준비도 하고 있어요. 3월 달에 음원 발매 예정이라서 그것도 간간히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튜브도 열심히 해보려는 중이라 콘텐츠 회의도 많이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여운 : 제 모든 근황을 얘기해 줬어요. (나머지 : 우하하-) 유튜브는 제가 얘기하려고 했는데 다 깔끔하게 얘기가 돼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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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여운 님에게 질문을 할게요. 지금까지의 삶을 살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오게 됐는지 궁금해요. 그동안의 일생을 짧게 들려주세요.     
 
A. 여운 : 저는 연꽃의 태몽으로 태어났고 3월 8일 오전 9시쯤이에요.(희연 : 누가 사주 볼 것 같아) 물의 기운이 있어서 물고기자리고 서울 잠실에서 태어났어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롯데월드에 5살 미만까지는 입장이 무료예요. 엄마랑 항상 가서 산책시켰다고 해요. 많은 기억이 그곳에 있고 어머니가 피아노를 계속 가르치셔서 학원을 유치원처럼 같이 출퇴근하며 피아노 배우고 유치원을 졸업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방송반 아나운서를 지원해서 2주마다 토요일에 전교에 울려 퍼지는 독서 낭송 방송을 했어요.
 
희연 : (풋) 진짜 쓸데없는 걸 얘기하네?
 
여운 : 아니, 나의 위대한 업적이야. 저는 초등학교 때 동아리를 3개를 했어요. 이후에 합창부 알토로 들어갔다가 다음 해에 반주자가 됐어요. 반주자로 합창부가 대회를 나가서 상을 탔어요. 마지막으로 오케스트라 반에 들어가서 피아노 '기깔나게' 연주했고요.(웃음)
 
중학교에 들어갑니다. 보컬을 전공하려고 하는 친구 손에 이끌려 밴드부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비밀번호 486]이라는 멋진 곡을 '기깔나게' 연주합니다.(훗)
 
희연 : 어떻게 하려고 그래, 이거 너.
 
여운 : (웃음) 그 노래는 그 밴드부에서 저밖에 못 쳤어요. 고등학교를 가서는 또 밴드부에 들어가서 밴드부장으로 열심히 활동했어요. 대학교를 재즈 피아노 전공으로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하다가 록 페스티벌을 갔는데 수많은 스테이지 중 가장 조그만 스테이지 앞에서 쉬다가 스웨덴세탁소를 만났어요. 거기서 스웨덴세탁소의 날것의 무언가의 매력을 느꼈어요. 그분들이 그때 ‘저희가 여기 오게 되다니-’하며 수줍게 올라오셔서 공연은 했는데 그게 재밌어서 인디음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휴학을 하고 1년 반 동안 곡을 써보겠다고 해서 쓰다가 희연이를 만나서 지금까지 새벽공방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Dike : 음악을 본격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여운 : 어렸을 때 엄마에게 클래식 피아노를 배우다가 흥미를 잃었고(단호) (Dike : 앗?!) 피아노를 한시도 쳐다보지 않다가 제가 신화의 팬이었는데 신화의 노래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게 가능하다는 걸 알았어요. 내가 오빠들의 노래를 칠 수 있다니, 가 돼서 실용음악에 관심을 가졌어요. 그리고 밴드부라고 하면 예술제의 꽃이잖아요. 그때 친구들을 모아서 합주하고 발표하는 재미를 좋아했어요. 그런 것에 희열을 느껴서 음악을 계속하게 된 것 같아요.
 
 
여운과 희연을 만나게 해 준 [Shall We Dance]
 
 
Q. 음악활동의 시작은 새벽공방이 아니라 솔로였어요. Toy나 새봄 님처럼 매번 객원보컬이 참여하는 형태였어요. 2015년 6월 [홀로 쓰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 해에 총 3장의 싱글을 발매했어요. 마지막 곡인 [Shall We Dance]에서 지금의 희연 님을 만났고요. 이때 활동은 여운 님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있을까요? 그리고 [홀로 쓰는 이야기]는 어떤 곡인지 알려주세요.
 
A. 여운 : 오, 멋진 질문이에요. 세상 처음 들어보는 질문이에요. 좋네요.(웃음)
 
희연 : (감탄)
 
여운 : 저는 계속 피아노를 쳤기 때문에 실용음악과 졸업하고서도 곡을 쓰는 것과는 전 별개라고 생각했어요. 연주자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 날 연주자로만 내 삶을 살아가기엔 제가 너무 끈기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서 그럼 창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아까 얘기했던 스웨덴세탁소를 보면서도 이전에는 연주곡만 들었는데 가사가 있는 곡에 관심을 가지게 된 시기였어요. 그런 게 맞물렸던 시기에 휴학을 하면서 썼던 곡들이 처음 음원으로 나온 3곡이에요. 지금 들어보면 어색한 부분도 있어요. 처음 작곡하고 글 쓰는 것에 대한 첫 도전? 과감했다는 생각이에요. 그때 휴학하고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디선가 다른 사람의 음악을 연주하고 그 걸로만 만족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아까 물고기자리 얘기를 했고 바다나 물 같은 걸 좋아해요. 그래서 막연히 제가 좋아하는 느낌의 것을 표현을 해야겠다, 했을 때 바다나 물고기 같은 거였어요. 곡을 처음 쓰다 보니 막막한데 어항 속에서 이쪽 벽, 저쪽 벽에 부딪히는 붕어 같은 모습인 거예요, 제가. 연습실에 틀어박혀 열심히 해보고 기분 전환도 해봐도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이쪽으로는 재능이 없나?라고 생각을 하다가 가사를 못 쓰겠으니 연주곡으로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든 노래예요. 그 이후에 물고기 상황에 대입해서 처음 글을 쓰게 됐어요. 첫 도전의 막막함이 녹아있는 습작 느낌이요. 지금 들어보면 레코딩이나 그런 게 부족한 게 들리거든요. 그렇다고 그게 부끄럽진 않아요.
 
희연 : 의미 있는 노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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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알기론 새벽공방이 처음 결성될 때에 여운 님이 희연 님에게 팀을 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떤 점에 끌려서 희연 님에게 팀을 하자고 제안하셨나요?
 
A. 여운 : 이전에 혼자 고등학교 때부터 2년 정도 활동했던 밴드가 있어요. 다 저보다 1살 많은 언니, 오빠들이 있는 6명인 팀인데, 팀에 대한 좋은 기억은 많지만 여러 명이 밴드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들다는 기억이 있어요. 이후에 혼자 음악을 하겠다는 확신이 있었어요. 음악 말고도 조율, 갈등 등의 한마디 때문에 그날 합주를 그것만 얘기하고 끝나고 하는 게 힘들었는데 그래서 객원보컬을 통해 하다 보니 나름대로 고충이 있는 거예요. 공연을 못하는 것도 그렇고 그 곡에만 어울리는 보컬을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Shall We Dance]도 희연이를 포함해서 3분에게 가이드 부탁했어요. 다 비밀로 하고.(훗)
 
희연 : (앗?!) 오디션을 봤네요, 저도 모르게.
 
여운 : (웃음) 곡이 어두워서 섹시한 보컬이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희연이가 가장 청아해서 가볍게 부탁을 했던 건데 셋 중에 제일 어울리는 거예요. 그런 반전이 있었고 이후엔 서로 공연하고 하다 보니 친해져서 친해졌어요.
 
 
새벽공방의 [우산 속 우리] MV
 
 
Q. 데뷔곡인 [우산 속 우리]가 16년 8월에 나오면서 데뷔했어요. 재지한 감성이 있는 어쿠스틱 곡이에요. 이 곡이 탄생하게 된 과정이 궁금해요.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은 곡인지 소개해주세요.
 
A. 여운 : 처음으로 음원을 내자고 했을 때 데모가 많지 않아서 뭘 할까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레슨을 하러 망원동을 가고 있었는데 희연이가 음성 녹음을 보냈어요. 잠깐 써본 노래가 있는데 어떠냐고 그러는데 좋은 거예요. 멜로디도 좋아서 하자고 했어요. 희연이가 곡이 끝까지 없고 어느 정도만 있어,라고 해서 같이 만나서 만들었어요. 지금 같으면 그때 보자 착착 같이 만들 것 같은데 그때는 서로 눈치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니까 느렸다. 오랫동안 합주실에서 해보다가 그렇게 한 땀 한 땀 만든 노래에요.
 
희연 : 공연을 할 때 실제로 하는 설명인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밤엔 한 우산 속에 두 남녀가 음침한 골목을 걷고 있는 상황을 상상하며 만든 곡이에요. 우산 밖의 날씨는 쌀쌀한데 우산 속 우리의 온도는 왜 점점 뜨거워질까, 하는 뭔가 더러운 상상을 하면서 만들었지만(웃음) 제가 너무 순순한 나머지 순수하게 마무리가 된 이야기입니다.
 
 
Q. 새벽공방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건 역시나 뮤지션리그에서 히트를 기록한 [카드캡터 체리]에요. 뺄 수가 없어요, 이 팀의 역사기 때문에.(웃음)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장 사랑받는 새벽공방의 곡 중 하나예요. 저도 오늘의 코믹스라는 팀을 하고 있지만 역시 추억의 만화에 대한 향수는 사람들에게 강렬한 것 같아요. 당시에 만화 주제가를 커버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까요?
 
A. 여운 : 당시에 뮤지션리그가 저희를 홍보할 수 있는 최적화된 곳이라고 생각했어요. 음원도 준비하면서 첫 커버 곡을 올려야 하는데 사람들이 좋아하고 유명한 곡을 하는 게 좋잖아요. 거기서 어떻게 하면 튈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그때 이슬 톡톡과 바나나 막걸리를 먹으면서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특색 있는 걸 올릴 수 있을까, 하다가 영화 OST나 센과 치히로 같은 건 어떤지 얘기했어요. 만화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포켓몬스터나 짱구, 디지몬 같은 노래는 저희가 연주하는 어쿠스틱 악기와 희연이의 음색이 장난스러워 보일 것 같더라고요. 그중에 어떤 게 없을까 했을 때 떠오른 게 카드캡터 체리였어요. 만화 OST보다는 대중음악처럼 서정적이라서 해보기로 하고 그날 바로 집에 가서 피아노를 쭉 쳐서 보냈어요. 그걸 희연이가 녹음해서 그대로 올렸어요. 그래서 뮤지션리그 버전은 박자가 안 맞아요.(웃음) 그런데 그걸 굉장히 사람들이 좋아해 줘서 달빛천사까지 하게 된 거죠.
 
 
Q. 새벽공방은 어쿠스틱 듀오긴 하지만 힙합의 요소가 분명히 저 뒤편 어딘가에 은근히 깔려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같이 작업한 분들 중에 힙합 뮤지션 분들이 많았던 영향일 것 같기도 하고요.
 
A. 희연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대중음악을 듣고,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처음 시작한 것도 큐베이스로 작곡하는 그런 걸로 시작했고 2NE1 노래를 마우스로 찍고 그랬어요. ‘디플’이라는 음악 하는 친구를 만나게 됐는데 그 친구가 프로듀싱하고 랩도 하고 그랬어요. 제가 노래하고 기타도 치니까 둘이서 같이 만들 수 있는 음악은 랩과 대중적 요소가 들어간 멜로디의 곡을 만들게 됐어요. 저는 힙합에 자신은 없지만 랩을 좋아해요. 랩에 욕심도 있고 속에 힙합의 영혼이 내재돼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힙합의 그루브와 리드미컬한 요소들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웃음)
 
 
새벽공방의 [새벽라디오 199.3] MV
 
 
Q. 2018년 1월에 나온 미니앨범 [새벽라디오]의 타이틀곡 [새벽라디오 199.3]에 관한 얘기를 해볼게요. 팀 이름과 잘 어울리는 제목과 곡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 곡을 작업하면서 있었던 일들이 궁금해요.     
 
A. 여운 : 둘이 같이 만나서 완전히 처음부터 같이 쓴 곡이에요. 왜 만들었냐면 그때 헤이즈 님이 곡을 받는다고 해서 써보자고 만났는데 딴 길로 샜어요. 코드도 대중적으로 써보려다가 이게 예쁘다, 하면서 아웃되는 소리들이 막 써지면서 뭔가 새벽스럽고 좋은 게 나왔어요. 그날 1절까지 다 썼어요. 그때 레슨을 하고 있는데 희연이가 집에 가서 음성 녹음을 바로 보내줘서 ‘집에 가서 쳐볼게’라고 하고 집에 왔어요. 만들 때는 쉬운 키였는데 희연이가 키를 바꿔놔서 어려웠어요.(웃음) 하다 보니 거의 다 검은건반을 누르게 돼서 오래 걸렸어요. 완전 깊은 새벽에 무드등 켜고 녹음을 했어요. 평생 쓰지 않던 라인을 쓰게 됐어요. 어색하면서 신박한 라인도 많이 나왔고 가이드했던 라인이 거의 그대로 쓰였어요. 첫 앨범이다 보니 새벽공방의 정체성도 많이 들어갔어요.
 
 
Q.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는?     
 
A. 여운 : 원래는 실용음악과를 준비하면서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우에하라 히로미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노드(Nord)로 연주하는 퍼포먼스가 멋진 여자 피아니스트예요. 그분 음악으로 졸업연주도 했어요. 페스티벌에서 본 스웨덴세탁소를 통해 가사가 있는 음악에 대해서 생각하게 됐고요. 그 뒤로는 여러 아티스트의 영향을 받았어요.
 
 
Q. 음악 외의 취미가 있다면?     
 
A. 여운 : 요리하는 것과 여행하는 것, 사진 찍기 정도예요. 예전에 사진작가에 대한 꿈도 좀 있었어요. 싸이월드 할 때 DSLR로 친구들을 찍어주고 제 홈페이지에 와서 친구들이 퍼가는 시스템이었어요.(웃음) 게임하는 것도 좋아해요. 육성을 할 수 있는 RPG를 좋아해요. 특히 현질이요.(훗) 메이플스토리의 헤네시스 광장에 항상 예쁜 캐시템을 끼고 앉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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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새벽의 감성을 담은 새벽공방의 음악 Part 2

  

알고 보면 그녀는 힙합 꿈나무?!






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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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싱팀 Vlinds의 작곡가이자 인디레이블 캔들인유어스(Candle In Yours)의 공동대표.


자아가 생길 때부터 밴드음악에 빠져 일렉기타를 치며 음악을 시작한 인디덕후.


사실 음악보다 글 쓰는 일을 더 좋아해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글로 쓰는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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