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가을 초연, 2006년 재연 이후 8년만에 돌아온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연극 <슬픈 연극>
두 인물의 대화보다는 각각의 독백이 주를 이루는 트윈-모놀로그 형식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때로는 유려하게 풀어내는 독특한 구성과
시종일관 담담한 어조로 정제된 감정을 표현하는 두 배우의 절제된 연기
어느 오랜 부부의 특별한 하루
연극 <슬픈 연극>
기간: 2014.9.3~2014.11.2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 6시
일 오후 3시
러닝타임 90분
만 13세 이상
SYNOPSIS
어느 오후, 사과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는 한 부부.
평범한 부부의 일상모습 같지만 사실 남편 장만호는 병에 걸려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차분하게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려는 그와 애써 남편의 죽음을 외면하려는 그의 아내.
서로 처음 만나던 날 다방에서 흘러 나왔던 팝송 를 들으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마치 퍼즐 맞추기 같은 그들의 '기억 맞추기'는 현재의 아픔을 다독여 준다.
만호는 주특기인 만담으로 아내를 위로하고, 간직하고 있던 아내의 첫 데이트 의상을 선물하기도 한다.
아내의 웃음은 만호의 가는 발목을 더욱 안타깝게 붙잡는데...
부부가 아닌 친구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그들.
이제는 사진 속에서만 함께 웃을 수 있지만, 그들은 그렇게 사랑을 했다.
CAST
장만호 役 강신일, 김중기, 김학선
심숙자 役 남기애, 이지현, 김정영
STAFF
작/연출: 민복기
제작: 극단 차이무
인터파크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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