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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사람들 반응에
신경 쓰고 상처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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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민감하다는 것은 삶의 선물이기도 하고, 또 때론 짐이 되기도 한다. 민감한 사람들이 갖기 마련인 타인에 대한 높은 공감력과 깊은 유대감, 강렬한 기쁨, 뛰어난 직관과 창의력 등은 삶의 질을 높여준다. 그러나 한편, 지나치게 감정적이 된 나머지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힘들 때면 민감한 성격이 무거운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따라서 민감성을 삶의 선물로 느끼고 활용하기 위해 우리는 격렬한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마음을 평온하게 해줄 다양한 방법들의 핵심은 ‘꾸준한 연습’이다. 생각이나 행동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게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다스릴 수 있을 때 우리의 일상은 한결 편안하고 만족스럽게 변할 테니까.
<출판사 서평>
인간관계에 지치고 있는 나,
민감한 사람인가요?
베스트셀러 <센서티브>의 저자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신의 선물은 이따금 스스로를 괴롭게 만들기도 한다.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감각까지도 예민한 사람들은 기민하게 알아채기 마련이기에.
책에서는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을 열한 가지로 정리했다.
1 자연을 상당히 민감하게 느낀다.
2 타인의 감정에도 민감하다.
3 상당히 너그럽지만 한순간 돌아선다.
4 본인의 감정과 애증관계에 놓여 있다.
5 거절에 민감하다.
6 정서적 피로를 자주 느낀다.
7 의사결정을 어려워한다.
8 직관적인 사고가 발달해 있다.
9 창의력이 뛰어나다.
10 정의감이 투철하다.
11 정체성이 흔들리곤 한다.
즉 예민한 사람들은 직감이 뛰어나고, 세상을 통찰하는 눈과 정의감이 있기에 세상을 바꾸는 데에 앞장서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에 예민하다는 것은 타인의 감정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타인의 감정에 자신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뜻으로도 읽을 수 있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이 사람은 나에 대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지나치게 많이 신경쓰는 바람에 에너지를 과하게 투자하는 경향도 있다. 인간관계 자체에서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자연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타인의 감정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아도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자연이 한편으로는 안락한 안식처가 되는 것이다.
민감함을 다스리는 여덟 가지 방법
이처럼 민감함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누구보다도 통찰력 있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무기도 될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지치게 만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민감함이 피로함으로 돌변하지 않도록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는 8단계 감정훈련법'을 통해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나 평안한 삶과 관계를 이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적인 생활습관부터 감정을 인지하는 방법까지, 어떻게 하면 나의 마음을 챙길 수 있는지 자세하게 기술한다.
감정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해야 원인도 제대로 찾을 수 있다. 슬픔을 정확히 인지한다면 무슨 일 때문에 자신이 슬픔을 느끼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그렇게 원인을 알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고민을 할 수 있고,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유도 얻는다. (165~166쪽)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자신을 피로하게 했던 민감함이 어느 새 손에 잡히게 될 것이다. 감정에 지배 받는 인생이 아닌 감정을 통제하는 삶을 시작하면 분노와 슬픔도 서서히 가라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