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곰돌이 푸, 우리 또 만나 - "안녕, 푸 展"

글 입력 2019.08.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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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라 아침 해 떴다 친구 만나러 가자

바보같이 보여도 난 그가 좋아요

푸우 곰돌이 푸우

나의친구 언제나 즐거운

푸우 곰돌이 푸우

친구들과 함께 꿀을 찾아다니지

아무리 말려도 우리의 곰돌이 포기하지 않아요

곰돌이 푸는 위험한 모험이 눈앞에 닥쳐도 두렵지가 않아

푸우 곰돌이 푸우 어디를 가든 널 따라 갈테야

푸우 만나고 싶은

어리석고 살이 찐 순진한 곰


- 곰돌이 푸 오프닝 곡


 

노느게 제일 좋은 펭귄 뽀로로의 선구자 격인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의 오프닝 주제가 가사다. 꿀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곰돌이 푸는 1926년 세상에 처음 알려진 이후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원작의 명대사들을 엮어 만든 책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와 크리스토퍼 로빈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끝난 원작 내용에서 이어지며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에게 다시 찾아가는 곰돌이 푸와 헌드레드 에이커 숲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개봉하며 더욱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교훈과 위로를 전해주고 있다.




알고 보면 행복 철학자, 곰돌이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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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ly old bear"


곰돌이 푸의 절친 크리스토퍼 로빈은 종종 푸를 이렇게 부른다. 직역하자면 “어리석고 멍청한 곰” 또는 “미련곰탱이” 정도의 뜻이겠다. 이런 표현 때문에 나는 곰돌이 푸를 생각 없이 하루를 사는 캐릭터로 오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 곰돌이 푸는 주어지는 하루를 최선을 다해 즐길 때 주어지는 행복과 만족감을 이미 통달한 철학자이다.

 


“강은 알고 있어. 서두르지 않아도 언젠가는 도착하게 되리라는 것을.”

 

“그냥 이리저리 걸어다니고, 들을 수 없는 모든 것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비우고, 아무 것도 하지 않기! 이런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니야.”

 

푸와 피글렛은 생각에 잠겨서 황금빛 저녁 햇살을 받으며 집으로 걸어 갔어. 오랫동안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 마침내 피글렛이 입을 열었어. “푸, 아침에 일어나서 무슨 말을 가장 먼저 해?”, “아침에 뭘 먹을까야. 피글렛. 너는?”, “난 오늘은 무슨 신나는 일이 생길지 궁금해지는데…라고 해.” 푸는 생각에 잠겨서 고개를 끄덕였지. “똑같은 일이야.”

 

푸 “오늘이 무슨 요일(Day)이야?”

피글렛 “오늘(Today)!”

푸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날이네!”


    

큰 욕심이 없는 곰돌이 푸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것 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오늘에 충실할 줄 아는 지혜를 지녔다.



곰돌이 푸의 유일한 욕망의 대상인
꿀에 대한 사랑을 잘 보여주는 귀여운 영상


 

 

서로의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고 포용할 줄 아는 헌드레드(100)에이커 숲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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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와 다양한 모험을 떠나는 친구들이 있다.

소심한 겁쟁이 피글렛, 항상 우울한 이요르, 에너지 과다 티거, 허세 가득 아울, 잔소리쟁이 토끼. 완벽한 친구는 한 명도 없지만, 그렇다고 이들은 서로를 헐뜯고 비난하고 판단하지 않는다. 그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각자의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모습이다.


 

안녕, 푸 展



곰돌이 푸 전시회 포스터.jpg
 

애니메이션과 책 그리고 영화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 곰돌이 푸가 이번에는 원작 드로잉과 다채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잔뜩 가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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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푸 展>은 2017년 영국 런던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에서 처음으로 기획되었으며, 현재까지 위니 더 푸를 주제로 한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제작된 전시회로 사진을 포함한 오리지널 드로잉 230여 점의 작품과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 및 전시 기간 한정 판매인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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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서울 전시회를 끝으로 작품들이 원작 소장자들에게 돌아갈 예정이라고 하니, 오리지널 드로잉을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안녕, 푸 展
- Winnie the Pooh : Exploring a Classic -


일자 : 2019.08.22 ~ 2020.01.05

시간
08.22 ~ 11.30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표 및 입장마감 오후 7시)

12.01 ~ 01.05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표 및 입장마감 오후 5시)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

티켓가격
성인(만19~64세) : 15,000원
청소년(만13~18세) : 12,000원
어린이(36개월 이상~만12세) : 9,000원

주최
국민체육진흥공단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

주관
소마미술관
바이스, 디커뮤니케이션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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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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