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프린지 페스티벌

예술의 한계를 느낀다고 생각하면.
글 입력 2019.07.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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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라는 단어부터가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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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miwuk



이게 내가 "프린지"만 들었을 때 느꼈던, 페스티벌의 첫 모습이었다. 처음에는 앞머리라고 생각해버렸지만, 포스터 첫 면을 보니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이미지였다. 첫 출발부터 엉뚱하게 가지만, 궁금해졌다. 대체 무슨 페스티벌인지.




예술적 일탈을 상상하다! 예술 아지트 : 프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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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지 페스티벌의 중심 독립예술, 예술적 일탈. 이 단어들이 무척 마음에 든다. 제한 없고 나 자신만의 예술 활동을 펼친다는 게. 꿈 같은 일이면서도 모든 이들이 원하고, 한 번쯤 모두가 품고 있는 단어가 아닐까 싶었다.



지금 여기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은

독립예술이야.



이 페스티벌에 대한 글을 쭉 봤을 때 자그마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졌다.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2년간 지속하여온 서울 프린지페스티벌은 예술가들의 자발적인 목소리를 통해서 대안적 환경을 만드는 것부터 첫 발걸음을 떼었다.


이 페스티벌의 독립은 예술가들의 자발성을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하나의 플랫폼이자 예술 환경의 기초의 발판으로 받쳐줌으로써 신인 예술가들의 진입을 의미했다. ‘독립예술제’를 시작으로 연극, 무용, 음악, 다원, 시각, 거리예술을 비롯하여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총 100팀, 1,500여 명에 이르는 예술가들이 공간 곳곳을 채우며 2015년부터는 마을, 크루즈, 여행으로 장소 특정적 주제를 선정하여 프린지의 축제성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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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그박현지_폐지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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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_52hz_흡혈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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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듀어그믐



이 외에도 바람 컴퍼니_달고나-만나기 말하기 / 듣기, 느리게 걷기_달에는 토끼가 살까 / 자유인_ 당신의 당신을 읽어드립니다. / ARTREE_ 오즈의 마법사. 등등 새로운 색깔들을 발굴하는 기분이다. 특히 저 "바람 컴퍼니_달고나-만나기 말하기."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달고나? 달고나를 가지고 만나고, 말한다고? 유독 눈에 띄어서 기대가 많다. 물론. 먹는 것보다 예술적으로 말이다.


그리고 "독립예술 다시 바라보기"도 기대되는 행사다.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가들이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얘기를 나눌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어 축제 기간 내내 < 올모스트프린지: 마이크로포럼>을 통해 작품에서부터의 창작 방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한다고 한다. 한 마디로 예술가와 함께하는 미술 수다.


이런 특별한 자리가 준비되어있으니, 안 가볼 수 없는 노릇이다. 평소 예술 분야에 대해 대화를 나눠 볼 기회가 없었기에, 매번 아쉬움을 책으로 달랬지만, 이 기회가 예술가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첫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요번에 기회를 잡아보려고 한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
- SEOUL FRINGE FESTIVAL 2019 -


일자 : 2019.08.15 ~ 2019.08.24

프로그램 시간
평일 16:00 ~ 22:00
주말 15:00 ~ 22:00
(티켓부스 오픈: 평일 15시 / 공휴일, 주말 14시)

*
페스티벌 입장은 프로그램 시작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장소 : 문화비축기지

티켓가격
1일권 30,000원

주최
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서울프린지네트워크

후원
마포구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비축기지

*
개인용 방석(의자)을 지참해오시면,
더욱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전 예약이 필요한 공연이 있습니다.
당일 현장의 공연장소에서
공연 1시간 30분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니
예약 후 관람해주세요.





[강하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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