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 '전야 (DVOXAC)' - 2014년 2월 20일 ~ 23일
글 입력 2014.0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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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의 하나인 <전야>가
오는 2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스페이스 필룩스에서 첫 선을 보인다.
그동안 대안공간에서 주로 공연을 선보였던 DVOXAC(박재평, 박종빈)이
후암동 공터(2012, 공터), 지하보도(2013, 언더그라운드)에 이어 선택한 공간은 미술관 갤러리다.
이곳에서 DVOXAC은 지난여름 장편영화 작업을 모티브로 하여 배우가 등장하지 않는 공연을 준비했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제작되어, 공연수입 중 일부는 「예술나무운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정보는 dvoxac.blog.me 문의는 010-7176-5649.
<전야>는 기상청의 홍수경보 발표 후,
주인공 남녀가 홍수에 대비해 집안으로 대피해 일상을 지내던 중,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갈등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하여 영상, 조명, 음악 그리고 무대미술만을 이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공연은 집이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과 비현실의 균열이 개인의 내면에 끼치는 영향과
일상의 이면에 감춰진 불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그동안의 작업에서 영상과 공연을 함께 선보여 왔던 DVOXAC이
이번에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지 기대해본다.[이승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