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노부스 콰르텟 - 브리티쉬 나잇

글 입력 2024.02.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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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TISH NIGHT


음악적 영감의 도시 런던에서 마주한

음악과 '나'의 이야기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로 활약한 2023시즌을 보내고 오는 3월 2일 리사이틀 ‘브리티쉬 나잇’으로 다섯 해 만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노부스 콰르텟은 지난 5년의 시간동안 무려 4차례의 현악사중주 전곡연주 사이클, 런던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 선정, 인터내셔널 음반 발매 등 말그대로 ‘초인적이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행보를 이어왔다. 한시도 안주하지 않은 쉼 없는 이들의 담금질은 또 한차례 높아진 팀의 위상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다. 유서 깊은 세계적인 홀인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 한국인으로서 최다 초청, 한국인 음악가로 최초의 위그모어홀 상주음악가 선정이라는 이들이 전해준 낭보를 떠올려오면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3월 공연을 앞두고 에드워드 엘가, 윌리엄 월튼, 벤저민 브리튼 이 세 명의 영국 작곡가들의 현악사중주 작품들을 고르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예술가로서 끊임없는 추구와 탐구를 위한 원동력을 얻어 ‘나 자신을 또 뛰어넘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은 숙명과도 같은 과업이라고 한다면, 2024년 내년이면 17년차가 되어 가는 앙상블인 노부스 콰르텟에게는 ‘꿈의 무대’ 위그모어홀을 비롯해 영국에서 마주한 수많은 음악적 경험은 이들을 다시 한번 콰르텟을 시작하던 순수한 열정으로의 회귀와도 같은 순간이었다.

 

전곡연주와도 같은 초인적인 도전의 완주, 영웅적인 기록들에 젖어 있지 않고 또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네 연주자를 반겨준 음악적 영감의 공간, 영국이 낳은 세 작곡가의 현악사중주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아방가르드(avant-garde)로의 전위가 무르익던 시대에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지켜졌고 발전했던 영국적(British) 감수성이 존재한다. 노부스 콰르텟은 에드워드 엘가, 윌리엄 월튼, 벤저민 브리튼으로 이어지는 영국음악, 더 나아가 근현대 현악사중주 음악의 발전상을 노부스 콰르텟 특유의 예리하면서도 절묘하게 균형감 있는 해석으로 선보인다.

 

비와 안개의 도시를 연상하며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우수(憂愁)와 멜랑콜리의 차원에서 더 나아가 영국 특유의 색채 속에서 노부스 콰르텟이 그간 닦아온 학구적인 레퍼토리에서 한 차원 더 나아가 그간 현지에서 흡수하고 자신의 음악으로 체화시켜온 영국적 감수성을 통해 아티스틱한 변모를 유감없이 선보일 수 있는 구성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주목해 봄직하다.

 

이변의 주인공, 한국 실내악의 새로운 역사(history)라는 수식어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네 음악가가 사랑하는 음악적 공간 영국에서 발견한 음악과 스스로 사이의 내밀한 이야기(story)가 될 이번 리사이틀 ‘브리티쉬 나잇’은 총 3회에 걸쳐 2월 25일 통영국제음악당, 3월 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월 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이어진다.

 

*

 

PROGRAM


에드워드 엘가_ 현악사중주 마단조, Op. 83

Edward Elgar_ String Quartet in e minor, Op. 83


윌리엄 월튼_ 현악사중주 가단조 (1947)

William Walton_ String Quartet in a minor (1947)


벤저민 브리튼_ 현악사중주를 위한 3개의 디베르티멘티

Benjamin Britten_ Three Divertimenti for String Quartet


벤저민 브리튼_ 현악사중주 제2번 다장조, Op. 36

Benjamin Britten_ String Quartet No. 2 in C Major, Op. 36


* 상기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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