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WELVE TENORS 공연 리뷰

글 입력 2013.12.0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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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 내한공연 Review
                                 
                                                                           글 : 설지예




 아일랜드의 테너그룹인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는 뮤지컬,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유명세를 떨치던 테너가수들로 이루어진 테너그룹이다.


 12월 1일 월요일 연세대학교 백양콘서트홀에서 이들의 무대가 있었다. 테너들 모두가 유명한 싱어들이여서, 이들이 그룹을 이뤄 만들어낼 조화로운 목소리와 무대가 정말 기대되었다. 그런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소름끼치는 공연이었다!


 테너들이 첫 등장할 때부터 소름 끼칠 정도로 환상적이었고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테너들 모두 수 천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는데 정말 다들 기대이상의 노래, 춤 실력과 무대매너까지 갖춘 최고의 실력파들이었다. 노래와 춤 실력은 기본이고, 관객 호응유도부터 무대에서 보여줬던 그 능청스러움과 즐거움이란! 보고 있는 나도 공연 내내 흥이 나고 웃음이 났다.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서, 단순히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공연의 메리트가 된 것 같다. 관객과 무대에서 함께하고, 객석으로 내려와 함께 춤출 때 테너들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


 You Raise Me Up, 레미제라블 OST, Chattanooga choo-choo, 축배의 노래 등 익숙한 곡이 많았는데, 이 곡들을 신선하고 새롭게 들을 수 있었다. 영화에서 보면서, 클래식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과는 또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THE TWELVE TENORS 를 관람하면서 진정한 공연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무대 위의 싱어와 배우만이 아닌 그 공연장 안에 있는 모두가 즐길 수 있어야 진정한 공연이 아닐까? 는 그 공간에 있는 누구나 흥겨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무겁지 않게, 하지만 가볍지도 않게 박수치고 웃으면서 편히 쉬다 올 수 있는 힐링 공연이었다. 한 번 쯤 꼭 볼 만한 공연임이 확실하다. 가히 최고라 칭할 만한 그룹이라 생각한다.





[설지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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